수미네 반찬 가지김치 & 오이소박이 레시피

 

이번 주 수미네 반찬은 여름김치 특집으로 다양한 김치 레시피를 알려주셨습니다.

처음 보는 가지김치와 여름에 먹으면 더 맛있는 오이소박이 레시피를 알려주셨는데요.

김수미 선생님의 팁이 담겨있는 이번 김치 레시피, 바로 시작합니다.^^

가지의 양 끝부분을 칼로 잘라줍니다.

꼭지 부분을 3~5cm 정도 남기고 열십자로 칼집을 넣어줍니다.

 

손질한 가지는 가마솥에 넣어 3~5분간 숨만 죽을 정도로 쪄줍니다.

[가지에는 솔라닌 성분을 가지고 있어 생으로 먹으면 구토, 설사 등의 식중독 증상을 유발하므로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합니다.]

찐 가지를 꺼내고 실온에서 5분간 식혀줍니다.

가지나물 정도로 오래 찐 가지로 김치를 만들면 익으면서 가지가 물컹물컹해진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굵은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오이를 넣고 약 5초간 데쳐줍니다.

끓는 물에 데친 오이는 바로 찬물에 헹궈줍니다.

 

여기서 TIP!

이 방법을 사용하면 오이소박이를 다 먹을 때까지 오이가 무르지 않고,

소금물에 데친 오이는 익은 후에도 아삭아삭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이의 양 끝부분을 칼로 다듬은 뒤, 2~3토막으로 크게 잘라주고 가지와 같이 열십자로 칼집을 넣어줍니다.

(오이는 기호에 다라 알맞게 잘라 칼집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손질한 오이에 굵은소금을 조금만 뿌려 잘 굴려가면서 살짝 절여줍니다.

 

여기서부터는 소 만드는 과정으로

가지김치와 오이소박이에 같은 소가 들어갑니다.

 

부추와 쪽파 각각 한 줌씩 1~2cm 간격으로 자른 뒤, 볼에 담아줍니다.

 

양념장 개량 비율 (오이 6개 기준입니다.)

멸치액젓 3큰술, 새우젓(육젓) 국물만 약 4큰술을 넣어줍니다.

[육젓: 6월에 잡은 새우로 만든 젓갈로 새우의 크기가 크고 살이 통통해 김장용 젓갈로 좋습니다.]

 

고운 고춧가루 2큰술,  물고추 200ml, 다진 생강 1/2큰술을 넣고 잘 버무린 후 설탕 2작은술을 넣고 다시 버무려 줍니다.

 

여름김치를 만들때 '물고추(불린 고추를 물에 불려 씨째  것)'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여름 김치엔 거의 물고추를 사용하며 김치에 물고추가 들어가면 고추의 풍미가 살아나 김치의 맛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물고추에 비해 고춧가루는 조금 넣으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열십자로 칼집을 낸 가지와 오이 속에 소를 채워 넣습니다.

오이는 겉에도 양념을 발라주면서 속에 소를 채워주세요!

속을 넣은 가지김치와 오이소박이를 각자 통에 잘 담아둡니다.

남은 소가 없게 싹싹 긁어 잘 채워주시면 됩니다.

 

가지김치와 오이소박이 김칫국물 만드는 법!

양념 그릇에 물 300ml과 굵은소금 1/3큰술을 넣고 그릇에 뭍은 양념을 씻어줍니다.

김치를 담아 놓은 통 가장자리를 따라 김칫국물을 부어주는데요.

김치 위로 바로 부으면 양념소가 쓸려 내려가기때문에 가장자리에 부어주셔야 합니다.

 

 [사진 출처: 수미네 반찬 tvN 캡처]

 

뚜껑을 닫고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가지김치는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가지김치는 24시간 실온 보관 후 김치 냉장고에서 3일간 보관 뒤 꺼내 드시면 됩니다.

오이소박이는 바로 드셔도 됩니다.

 

여름 김치를 만들 때 물고추를 사용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번 방송으로 물고추가 김치의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더해주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보는 가지김치도 맛있을 것 같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김치 레시피에 쉽게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유용한 레시피 잘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