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영화·드라마 후기

마블표 가족영화 앤드맨과 와스프 Ant Man and the Wasp

twogether 2018. 7. 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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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과 와스프(Ant-Man and the Wasp)

감독: 페이튼 리드

출연: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마이클 페나, 윌튼 고긴스, 해나 존-케이먼, 마이클 더글라스, 미쉘 파이퍼, 로렌스 피시번

국내개봉: 2018년 7월 4일

쿠키영상: 2개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이제 믿을 건 자네 둘 뿐이야”
사이즈부터 다른 마블의 히든카드가 온다.
‘시빌 워’ 사건 이후 은둔하며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에서 고민 중이던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 앞에 정체불명의 빌런 ‘고스트’가

등장한다.

시공간의 개념이 사라진 양자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술을 훔쳐 달아난 고스트를 쫓던 앤트맨과 와스프는 상상도 못했던 상황에 직면하는데…
[*양자 영역이란? 원자보다 더 작은 입자의 세계로 시공간의 개념이 사라진 영역으로, 앤트맨을 탄생시킨 행크 핌 박사의 아내이자 1대 와스프가 사라진 곳.]

- daum 영화 중에서.. -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어제 개봉일에 맞춰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바로 평을 한다면 영화는 볼만했습니다.

마블 영화의 이름에 맞게 히어로의 멋진 액션과 코믹한 장면까지 다 좋았지만, 예상 가능한 스토리와 큰 임팩트가 없어서 그런지 좀 아쉬움이 남았던 

영화였는데요.

아마도 앤트맨과 와스프와 멋진 대결을 보여줄 거라 예상한 고스트가 생각과 달리 너무 약하기만 했고, 고스트의 가슴 아픈 사연은 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냥 마블에서 본 빌런 중 가장 약한 빌런이었습니다.

고스트의 보는 내내 양자 분열로 아우라처럼 번지는 고스트의 몸처럼 저의 공감도 번져간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영화를 보기 전, 너무 큰 기대감을 가지고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앤트맨보다 와스프의 액션이 더 돋보였고 코믹한 장면에서도 친구 루이스더 

기억에 남는 영화였습니다.

진실의 약으로 묻는 말에 막힘없이 술술 대답하는 루이스(마이클 페니)의 연기는 지금도 웃음이 날 정도였는데요.ㅋㅋ

앤트맨과 와스프인데 솔직히 영화를 보는내내 와스프와 앤트맨 같다는 생각을 들던데 저만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약간의 아쉬움은 남지만 볼만했던 영화였습니다.

 

 

#내가 본 앤트맨과 와스프 줄거리!

[결말X, 내용상 스포가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이 내용을 건너뛰어주세요!]

 

2대 앤트맨인 스캇(폴 러드)이 양자 영역에서 다시 돌아온 것을 확인한 행크(1대 앤트맨, 마이클 더글라스)박사는

딸 호프(2대 와스프, 에반젤린 릴리)에게 양자 영역에서 실종된 아내 재닛(1대 와스프, 미셀 파이퍼)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며 호프와 함께 

양자 터널을 만들어 아내를 찾는 실험을 착수하게 됩니다.

 

한편, 스캇은 독일 사건(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캡틴 아메리카와 협력한 앤트맨이 정부기관에 찍히게 된 사건)이후로 FBI의 보호감찰 하에 

2년 동안 전자발찌를 찬 상태로 가택연금을 받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앤트맨 슈트의 개발자인 행크 박사와 호프는 핌 입자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숨어 지내지만 이 사실을 알고 있는 FBI에게 쫓기는

도망자 신세가 되고 맙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앤트맨의 존재를 알린 스캇은 행크 박사와 호프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스스로 연락을 끊게 됩니다.

딸 캐시와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을 위해 착실하게 구금기간을 채우고 있던 스캇의 구금기간은 4일 후면 끝납니다.

스캇은 2년간의 가택연금기간의 생활패턴을 유지하며 구금기간이 끝나는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욕조에 몸을 담그고 하루의 피로를 풀고 있던 스캇은 갑자기 양자 영역에 있었던 순간이 떠오르게 됩니다.

 

이때 처음 보는 어린 여자아이와 함께 숨바꼭질을 하며 놀고 있는 자신의 의식세계에서 우연히 본 거울을 통해 자신의 얼굴이 아닌 행크의 아내인 

재닛의 얼굴을 보게 됩니다.

놀란 스캇을 한동안 연락을 끊었던 행크 박사에게 음성 메시지로 이 사실을 알리게 되고, 다시 평소처럼 식사를 하게 됩니다.

갑자기 목에 무언가에 쏘인 듯한 따끔함을 느낀 스캇은 그 상태로 기절을 하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의 옆에서 운전을 하고 있는

호프를 보게 됩니다.

4일 뒤면 가택연금이 끝나는 시점에 집밖을 나와 차를 타고 있는 상황에 놀란 스캇을 보고 호프는 문제가 안 생기도록 자신이 알아서 처리했다며 

안심을 시킵니다.

 

호크는 스캇에게 메시지를 들었다며 몰래 납치한 이유를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행크 박사와 함께 재닛을 찾기 위해 양자 터널을 만드는 실험에 착수했는데 스캇이 재닛을 본 순간이 실험을 통해 양장 영역과 연결된 순간이었고

아마도 스캇과 재닛이 양자 얽힘 현상을 있는 것 같다며 그에게 재닛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줄 것을 요청하게 됩니다.

스캇은 행크 박사와 호프의 일에 함께 하기로 합니다.


호크는 스캇을 데리고 양자 터널을 만들 때 필요한 부품을 구해줬던 밀수업자 소니(윌튼 고긴스)와의 거래를 하기 위해 약속장소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핌 입자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된 소니는 호크에게 조건을 내걸게 되면서 순탄치 않은 거래를 하게 되는데요,

이때 부품을 빼앗으러 온 고스트(해나 존-케이먼)로 일은 더 복잡하게 꼬여만 갑니다.

 

양자 영역과 핌 기술을 알게 된 사람들은 이를 차지하기 위해 공격을 가하고 앤트맨과 와스프는 설전을 펼치게 됩니다.

자유자재로 크기를 변형시킬 수 있는 핌 입자를 이용해 행크 박사는 실험실이 있는 큰 건물을 작은 크기로 만들어 가지고 다니며 비밀리에 실험을 

완성하려 합니다.

 

하지만 비밀리에 움직이는 이들을 추척하는 사람들로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스캇의 도움으로 재닛의 생사와 양자 영역의 위치를 찾게 되지만 2시간 안에 재닛을 찾지 못하면 양자 영역이 뒤틀려 1세기가 지나서야 다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 버립니다.

 

이들은 양자 터널이 완성시켜 재닛을 양자 영역에서 데리고 올 수 있을까요?

소니 일당과 고스트의 방해에도 모자라 FBI까지 이들을 뒤쫓는 상황에서 행크 박사와 와스프와 앤트맨은 어떻게 될까요?

좀 더 자세한 내용과 결말은 영화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Daum 영화]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앤트맨과 와스프의 쿠키영상은 2편입니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간 지 얼마 안돼서 첫 번째 쿠키영상이 나오고, 엔딩 크레디트가 다 올라간 뒤 두 번째 쿠키영상이 나오는데요.

바쁘시더라도 중요한 떡밥이 나오는 첫 번째 쿠키영상은 꼭 보셔야 합니다.

이 영상으로 인피니트 워에 관련된 시점 파악이 가능했습니다.

정확한 건 영화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 같아 기대를 많이 하고 본 영화였지만, 그렇게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인피니트 워 후편에 양자 영역이 중요하다고 하던데 양자영역에 관한 과학적인 정보만을 주고 끝났다고 할까요!

그래도 1편보다 자유자재로 크기가 조절되는 업그레이드 된 앤트맨과 와스프의 능력과 마냥 꺼내쓸수 있는 작은 자동차들 그리고 캐리어처럼 

끌고 다니는 실험실 건물 등은 보는 이에게 큰 재미를 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자동차를 꺼내는 장면은 마치 드래곤볼에서 부르마가 가지고 다니는 호이포이 캡슐 연상되었습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히어로 영화이긴 하지만 가족 영화라고 보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보기에도 관심을 살만한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앤트맨이 비중이 1편보다 좀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중요한 순간에 앤트맨과 개미들의 활약도 볼만했습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같은 스케일을 생각하고 보시면 절대 안 됩니다.

그냥 왜 인피니티 워에 앤트맨이 안 나온거지 하는 정도의 궁금증을 두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솔직히 앤트맨 영화만을 두고 1편과 2편을 비교하면 전 1편이 더 재미있다에 한표!

말이 좋아 앤트맨과 와스프지 전 와스프를 위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마블 영화에서 여자 히어로들의 비중이 커진 것 같아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올해 남은 마블 영화는 이제 베놈 한 편 남은 것 같은데요.

마지막까지 잘 챙겨보겠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로 2019년에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4의 기대감을 계속 키워봅니다.

영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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