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영화·드라마 후기

스파이더맨 홈커밍 Spider Man Homecoming

twogether 2017. 7. 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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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홈커밍 (Spider-Man: Homecoming)

감독: 존 왓츠

출연: 톰 홀랜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이클 키튼, 마리사 토메이, 존 파브로, 제이콥 배덜런

국내개봉: 2017년 7월 5일

쿠키영상: 2개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시빌 워’ 당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발탁되어 대단한 활약을 펼쳤던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그에게 새로운 수트를 선물한 ‘토니 스타크’는 위험한 일은 하지 말라며 조언한다.

하지만 허세와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피터 파커’는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마이클 키튼)에 맞서려 하는데…

- daum 영화 중에서.. -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비 오는 날엔 웬만해서 밖을 안 나가는 스타일인데, 스파이더맨을 보기 위해 주말 아침 조조로 보기 위해 영화관에 갔다 왔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관객들이 별로 없을 거라는 예상을 뒤집고 아침 8시도 안 된 이른 시간에 꽤 많은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 있어서 놀랐는데요.

역시 스파이더맨의 영화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스파이더맨의 명성과 인지도는 여전히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는 볼만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내가 본 스파이더맨: 홈커밍 줄거리!

[내용상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이 내용을 건너뛰어주세요!]


아이언맨인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발탁되어 스파이더맨 '피터'(톰 홀랜드)는 어벤져스 팀과 함께 큰 활약을 펼치게 됩니다.

미션을 마치고 피터를 집으로 데려다주던 토니는 피터에게 스파이더 맨 슈트를 선물하게 됩니다.

자신의 활약이 어벤져스 팀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 피터는 자신이 이제 어벤져스의 팀원이 되었는지 물어봅니다.

하지만 15살 고등학생으로 아직은 미숙한 피터를 팀원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답변을 듣게 됩니다.

자신의 말에 아쉬워하는 피터를 보자, 토니는 지금부터 "스타크 인턴쉽"과정에 입문하게 되었으니 위험한 일은 절대 하지 말라는 당부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평범한 고등학생의 일상을 보내고 있으면 다음 임무가 생길 때 자신이 연락을 주겠다는 말을 남긴 후 자신의 운전수인 해피(존 파브로)와 

지속적인 연락을 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떠나버립니다.

 

하지만 15살의 혈기왕성한 고등학생 피터는 토니의 말과는 다르게 학교생활보단 세상을 구하고 싶은 열망으로 영웅 놀이에 빠지게 됩니다.

토니의 연락만을 기다리던 피터는 스타크 인턴쉽이란 명목 아래 어벤져스 입단을 위해 자신만의 인턴쉽 트레이닝을 하게 됩니다.

피터는 하교를 하면 인적 없는 골목에 들어가서 스파이더맨 슈트를 꺼내 입고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좀도둑을 잡거나 작은 도움을 주며 시간을 

보내고, 스파이더맨으로써 한 모든 행동과 일과를 해피에게 음성 메시지로 일거수일투족 보고하며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혼자만의 영웅 놀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피터는 집에서 기다리고 있던 절친 네트(제이콥 배덜런)에게 정체를 들키고 맙니다.

네트에게 비밀을 지키라는 약속을 하지만 스파이더 맨이 자신이 친구라는 게 자랑스러운 네트는 여러 번 피터의 존재를 친구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싶어 피터를 난감하게 할 만한 일들을 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간 중간 네트의 활약으로 피터에게 큰 도움을 주는 귀여운 친구였습니다!^^)

 

네트 덕분에 학우들의 놀림과 더불어 꼬이는 학교생활을 보내는 가운데, 우연히 외계 물질인 '스톤'과 인간의 과학기술을 점복해 만든

위협적인 무기가 범죄에 이용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위험을 감지한 피터는 토니와 해피에게 연락을 해보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되자, 자신만이 이 일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스파이더맨으로 외계 물질로 만든 무기의 존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우연히 무기를 만드는 벌처(아드리안 툼즈/마이클 키튼)를 맞닥뜨리게 되는 스파이더맨은 벌처의 계획된 범행을 눈치채게 됩니다.

벌처의 범행을 막기 위해 스파이더맨은 애를 써보지만 되려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되고 이런 스파이더맨의 행보를 알게 된 토니는 피터에게 

실망하고 맙니다.

터의 계획과 달리 벌처의 범행을 막고 사람들을 도와주려는 자신의 행동이 생각과 달리 이상하게 꼬여만갑니다.

토니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피터는 지금의 행보를 멈추게 될까요?

우연찮게 피터가 좋아하고 같은 동아리 활동을 하는 여자 친구를 데리러 집으로 간 피터는 그곳에서 벌처를 만나게 됩니다.

스파이터 맨으로 여러번 마주쳤던 벌처이지만 생각지도 못한 관계와 만남에 긴장하고 마는데요

벌처가 만든 무기들의 행방을 찾기 위해 지금까지 스파이더맨의 행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보다 자세한 내용과 결말은 영화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daum 영화]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이번 영화, 볼만은 했지만 그렇게 재미있진 않았습니다.

제 기준에서 마블 영화 중 최대점수로 평타 정도치는 영화였다고 보는데요.

133분이란 상영시간이 좀 지루하게 느껴지는 게 뭔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영화 초입 부분과 끝부분은 볼 만했지만 중간 부분에서는 느슨해진다는 느낌이 들던데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기존의 스파이더 맨과 달리 마블에서 제작된 영화는 확실히 예전과 다르게 밝은 스파이더 맨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더불어 혈기왕성하고 더 젊어지고 수다스러운 모습이 기존의 스파이더 맨과 달라보이는게 신선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 맨보단 전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 맨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거기에 토니가 선물해 준 500여개의 첨단기술을 탑재한 슈트는 지금까지의 기술의 혜택이 부족했던 스파이더 맨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줘 

더 멋있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뭔가 아쉬운 느낌은 떨쳐버리진 못할 것 같습니다.

 

뭐! 아직은 어린 스파이더맨 이기도 하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지 못한 미성숙한 느낌이 많이 드는 캐릭터로 보여줬으니, 

이어지는 후속 편에서는 좀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보여주지 않은 스파이더맨 슈트의 기능들도 많으니깐, 좀 더 신박한 기능이 접목시켜 더 강력해진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간간히 시청용 비디오로 출연한 캡틴 아메리카의 영상은 영화 속의 감초같은 역할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예고편을 봤을 때 기대했던 아이언맨의 화려한 액션은 되려 별거 없었고 캡틴 아메리카의 훈계하는 듯한 영상이 더 기억에 남은 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는 기존의 마블의 영화보다는 좀 많이 가벼운 느낌이 들긴하지만 좀 더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분위기로 만들어줘서 편하게 봤습니다.

 

마블껀 역시 한편도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에 이번 편도 잘 보고 왔습니다.

이젠 올해 10월에 개봉 예정인 '토르:라그나로크'를 기다리면 될 것 같습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쿠키영상은 총 2편입니다.

 영화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나서 마지막 쿠키영상이 나오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다 봐주세요!

 솔직히 전 마지막 쿠키영상은 안 봐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걸 보려고 내가 기다렸나 싶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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