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영화·드라마 후기

인류 기원의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진다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twogether 2017. 6. 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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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누미 라파스, 마이클 패스밴더, 샤를리즈 테론, 로간 마샬그린, 가이 피어스

국내개봉: 2012년 6월 6일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인류기원의 충격적 비밀이 밝혀진다!

인류의 기원을 찾는 태초로의 탐사 여행!
지구상의 모든 역사를 뒤엎을 가공할 진실을 목격한다!
2089년. 인간이 외계인의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탄생한 생명체라는 증거들이 속속 발견되면서 인류의 기원을 찾기 위해 탐사대가 꾸려진다.

우주선 ‘프로메테우스호’를 타고 외계 행성에 도착한 이들은 곧 미지의 생명체와 맞닥뜨리게 되고, 이는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엄청난 공포가 되는데...

- daum 영화 중에서.. -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제가 이 영화를 왜 이제야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프로메테우스가 개봉됐을 때 재미없다는 평들이 많아서 안 보고 있었는데... 그게 실수였습니다.

영화채널에서 시도 때도 없이 방영을 해도 안 보고 있었는데 역시 보기 전에 성급한 판단은 금물인 것 같습니다.

전 프로메테우스를 인류의 기원과 더불어 에일리언의 탄생을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인간이 외계인의 유전자 조작으로 인하여 생겨난 존재라는 내용도 흥미로웠지만 에일리언에 인간의 유전자가 포함이 되어 있다는 내용은

더 파격적으로 다가왔는데요.

그래서 그렇게 에일리언이 사람의 배를 찢고 나왔나봅니다.^^;;

외계 생명체에 관련된 영화라고만 봐왔지 굳이 에일리언이 어디에서 왔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영화로 에일리언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본 프로메테우스 줄거리!

[내용상 스포가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이 내용을 건너뛰어주세요!]


고고학자 쇼와 할러웨이는 인류의 기원을 밝혀낼 수 있는 우주 지도를 찾게 됩니다.

인류를 만들어낸 존재를 "엔지니어"로 지칭하고 발견한 지도를 그들이 보낸 초대장으로 해석하게 되고, 기업의 후원을 받아 대원들을 구성한 후 

인류의 기원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들은 우주선 "프로메테우스 호"를 타고 엔지니어가 있는 외계 행성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외계 행성에 도착한 대원들은 거대한 건축물을 확인하게 되고 탐사를 위해 내부로 들어가게 됩니다.

대원들은 건축물 내부에 정교하게 뚫려있는 통로를 다니다 엔지니어로 추정되는 시체들과 알 수 없는 원통형의 물체와 더불어 인간형 상의 

조각상을 찾게 됩니다.

 

대원들은 자세한 조사를 위해 엔지니어의 사체 중 잘린 머리를 가지고 돌아오게 됩니다.

이때, 탐사원들과의 약간은 다른 행보를 보이는 안드로이드 로봇인 데이비드(마이클 패스밴더)는 대원들 몰래 그곳에 있던 원통형 물체를 가방에 담습니다.

갑자기 폭풍을 불어 악화된 기상으로 대원들은 긴급하게 프로메테우스 호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우주선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2명의 대원이 건축물 내부에서 길을 잃어 돌아오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2명을 대원을 두고 우주선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복귀한 나머지 대원들은 엔지니어의 머리를 이용해 DNA를 분석하던 중 인간의 DNA와 동일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데이비드 또한 대원들 몰래 자신이 가져온 물체를 분해, 분석을 하게 되고 그 안에서 검은 액체를 채취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험을 하듯 채취한 액체로 의도적으로 대원들 중 고고학자인 할러웨이를 감염시켜버립니다.

 

길을 잃어 우주선으로 돌아오지 못한 대원들은 갑자기 잡힌 신호기의 신호를 따라 내부를 돌아다니다 처음 보는 외계 생명체로부터 공격을 받게 됩니다.

폭풍이 잠잠해지자 대원들은 다시 건축물 내부로 들어갑니다.

데이비드는 다시 비밀리에 엔지니어의 우주선을 발견하고 홀로그램 영상으로 우주선 작동법을 스스로 학습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종된 대원들은 누군가에게 공격을 받은 끔찍한 시체로 발견됩니다.

이때, 할러웨이는 갑자기 몸에 이상을 느끼게 되고 컨디션 악화로 대원들과 급하게 프로메테우스 호로 돌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할러웨이의 알 수 없는 신체적 변화가 다른 대원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그를 우주선에 태울 수 없다는 답변을 받고 할러웨이

본인의 요구에 따라 화염방사기로 그를 죽이게 됩니다.

 

할러웨이의 죽음으로 같이 탐사를 했던 대원들에게도 이상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할러웨이의 연인이었던 쇼의 임신을 알게 됩니다.

감염된 할러웨이와의 관계를 통해 쇼는 불임인 자신이 외계 생명체를 임신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스스로 제거 수술을 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자신의 프로젝트를 후원한 기업 회장이 같이 탑승을 하고 있다는 사실과 더불어 다른 의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주선 밖에서는 외계 생명체의 공격을 받아 죽었던 대원 중 한 명이 괴물로 변해 우주선으로 돌아와 다른 대원들을 공격하며 죽이는 상황이

발생되자, 동료들에 의해 사살당하고 맙니다.

 

프로메테우스 호의 선장은 이 행성에서 발견한 검은 액체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하는 현상을 보고 이 곳은 엔지니어의 행성이 아닌 실험을 위한

연구시설이라고 추측을 하게 됩니다.

계속해서 발생되는 사상자의 수 그리고 계속되는 의문 속에서도 데이비드는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엔지니어의 공간에 들어가 

냉동된 엔지니어를 깨우게 됩니다.

 

데이비드의 이상한 행보를 눈치챈 고고학자 쇼는 그의 뒤를 밟다 엔지니어가 검은 액체를 지구 전체에 확산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쇼는 이 계획을 막으려 합니다.

영화 후반부터는 쇼와 엔지니어 그리고 외계 생명체와의 설전을 벌이는 장면으로 가득 채우고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보다 자세한 설명과 결말은 영화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Daum 영화]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제가 주절주절 적어놓은 글은 영화의 일부분일 뿐이고 직접 영화를 봐야지만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영화라고 봅니다.

그냥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 장면엔 제노모프와 비슷한 외계인이 엔지니어의 가슴을 뚫고 나오는 장면으로 끝나게 되는데요. 

아직 제가 에일리언;커버넌트를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이 장면으로 프로메테우스 2편인 커버넌트의 깊은 연관성을 나타나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아니면 말고 ㅋㅋ)

 

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나름 에일리언 시리즈는 빼놓지 않고 다 봤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뭔가 더 깊숙이 들어간 느낌을 받았는데요.

그냥 이런 SF류의 영화는 단순하게 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용어이해도 잘 안되고 깊이 알려고 하면 할수록 블랙홀에 빠진 느낌이 듭니다.

약간은 소름 끼치는 장면이 있기는 하지만 이런 여름에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더울 땐 이런 공포스럽고 어두운 영화가 최고라는 거! ^^

 

이젠 전 에일리언; 커버넌트를 볼 수 있는 조건은 갖춘 것 같습니다.

영화관에서 못 봤으니 VOD가 나오면 재빠르게 보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왠지 프로메테우스를 안 보고 에일리언;커버넌트를 보며 내용이 연결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상관이 없다고 해도 보길 잘한 것 같네요.

영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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