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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고사리 굴비 조림 레시피

twogether 2018. 6. 1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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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집밥에서 알려준 첫 번째 반찬은 고사리 굴비 조림입니다.

주재료인 고사리와 굴비는 '제주도 고사리와 영광 보리굴비' 사용했습니다.

김수미 선생님의 어머님께서 보리굴비를 만들 때는 진달래 피는 4월에 만들라고 하셨다네요.

예전엔 직접 집에서 만들었기에 위 방법대로 만들었지만,

지금은 빠르게 건조할 수 있는 기술이 있기에 시중에서 쉽고 편하게 보리굴비를 구할 수 있습니다.

잘 말려진 보리굴비는 손으로 눌렀을 때 단단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김수미 선생님의 팁이 담겨있는 고사리 굴비 조림 레시피 시작합니다.^^


[재료 준비: 보리 굴비, 고사리, 홍고추, 대파, 양파, 다진 마늘, 양조간장, 국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통깨, 쌀뜨물]

굴비가 잠길 정도로 쌀뜬 물을 부어줍니다.

(쌀뜬 물은 굴비에 붙은 이물질과 비린내를 제거해줍니다.)

 

양조간장보다 국간장이 짜기에 조금만 넣어줍니다.

  

다진 마늘은 많이 들어갈수록 좋다고 하시면서 한 움큼 정도 넣으셨습니다.

 

오래 끓여야 하는 요리이므로 양파는 굵게 채 썰고, 홍고추도 굵고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얇게 썰으면 나중에 흐물흐물해지니 굵게 썰어주세요!

(양파와 홍고추가 굴비의 비린내를 잡아주게 됩니다.)

대파도 크고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대파는 요리가 거의 완성되는 시점에서 넣으며 단맛내고 비린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고사리를 뒤집어 골고루 익혀주고, 고사리를 먹어본 뒤 간을 적당히 맞춰줍니다.

(국물로 간을 보지 말고 고사리를 먹어보면서 간을 맞추며 고사리는 부드러워질 때까지 푹 익혀줘야 합니다.)

최현석 셰프님께서 맛을 보며 쓴맛이 올라온다고 하셨는데, 굴비를 넣으면 쓴맛이 가라앉는다고 합니다.

  

 

'양파 + 홍고추 + 쌀뜬물 + 고춧가루'는 굴비의 비린내를 잡아줍니다.

오래 조려야 하기 때문에 국물의 양은 넉넉한 상태가 좋으며 부족할 경우, 쌀뜬 물을 더 넣어주세요.

(이때, 넣은 양파는 익으면서 단맛이 우러나오기에 설탕을 따로 넣지 않아도 쌉쌀한 비린맛을 잡아주게 됩니다.)

 

어느 정도 끓으면 양념이 잘 베어 들도록 국자로 국물을 끼얹으며 조려줍니다.

(맛을 봤을 때 쓴맛이 남아있다면 마늘을 더 넣어주세요.)

 푹 끓이다가 넣는 대파는 비린내를 잡아주고 단맛을 더해줍니다.

그리고 추가로 더 넣은 고춧가루 또한 생선의 비린내를 잡아주고 얼큰하고 개운한 맛을 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사진출처: tvN 수미네 반찬]

 

마지막으로 참기름은 조금만 넣어줍니다.

(절대로 많이 넣으시면 안됩니다._

적당량의 참기름을 넣으면 고사리 굴비 조림의 특유의 향과 색을 살릴수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반찬이기에 한번에 많이 조리해

한 끼씩 먹을 양만큼 따로 통애 담아 냉동실에 넣어놓고 데워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자주 데워 먹을수록 진한 맛이 우러나와 더 맛있다고 하네요!^^

 

고소하고 진한 굴비의 맛이 고사리에 베어 맛있다는 '고사리 굴비 조림'!

잘 말려진 굴비이기에 오랫동안 조리해도 쫀득한 굴비 살이 그대로 살아있어 식감이 좋다고 하는데요.

아직 조리해 먹어보진 않았지만 굴비 살의 쫀득함과 진한 양념이 잘 베인 고사리 맛의 조화가 어느 정도 예상은 됩니다.

짭조름하고 감칠맛 나는 생선조림에 맛이 잘 벤 부드러운 고사리의 콜라보가 밥을 저절로 부르게 하는 반찬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꼭 해 먹기 위해 포스팅으로 남겨놓습니다.

진짜 꼭 해 먹을 거에요! 꼭!^^

 

[All about food/Recipe (레시피 모음)] - [수미네 반찬] 고사리(제철기간/말리는 방법/삶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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