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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우럭매운탕 레시피

twogether 2019. 7. 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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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수미네 반찬에서는 알려준 첫 번째 반찬은 우럭 매운탕입니다.

제철 생선인 우럭을 이용해 시원하고 얼큰한 매운탕 레시피를 알려주셨는데요.

김수미 선생님의 비법과 함께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김수미 선생님 표 '우럭 매운탕 레시피'.

바로 시작합니다.^^

 

[재료 준비: 우럭, 무, 양파, 대파, 애호박, 청양고추, 홍고추, 말린 고추, 미나리, 쑥갓, 된장, 고추장, 국간장, 새우젓,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매실액, 소금, 후춧가루, 육수 팩, 쌀뜨물]

 

먼저, 우럭에 대한 간략한 설명입니다.

조피볼락이라 부르는 우럭은 늦봄에서 초여름 산란 전까지 영양분이 가득 찬 제철 생선으로

자연산(몸통 색이 밝고 표피 무늬가 고르지 않음)과 양식산(색이 검고 진하며 표피 무늬가 일정함)으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우럭은 눈이 맑고 깨끗한 것, 아가미 색이 빨갛고 선명한 것, 항문이 깨끗해야 신선한 우럭이라고 하는데요.

우럭의 등지느러미에는 세균 및 약간의 독성이 있어 만질 때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중간 불에 냄비를 올리고 쌀뜨물 1. 6리터를 부어줍니다.

그리고 육수 팩 1개+된장 크게 1큰술을 넣고 된장을 잘 풀어줍니다.

(우럭 매운탕의 육수에는 된장을 넣어 생선 비린내를 잡아준다고 합니다.)

여기에 말린 고추 1개+고추장 1큰술+고춧가루 6작은술+매실액 1+소금 2작은술을 넣어준 뒤,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국물을 끓여줍니다.

 

국물이 끓는 동안 매운탕에 들어갈 채소를 손질합니다.

국물을 시원하게 만들어 줄 무 1/3개를 위 이미지처럼 두툼하게 썰어 국물에 넣어줍니다.

여기에 다진 마늘 크게 1큰술+다진 생강도 크게 1큰술을 넣은 뒤 뚜껑을 닫고 다시 끓여줍니다.

양파 1개를 반으로 자른 뒤 위 이미지처럼 8등분으로 썰어줍니다.

홍고추 1개+청양고추 2개+대파 1대를 어슷하게 썰고 애호박 1/2개를 반달로 썰어 준비합니다.

 

매운탕에 들어갈 우럭은 위 이미지처럼 내장을 제거한 뒤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마트나 시장에서 우럭을 구매하실 때 내장을 제거해달라고 말하시면 됩니다.)

준비한 우럭의 지느러미는 칼 또는 가위를 이용해 모두 제거합니다.

그리고 지느러미를 제거한 우럭을 칼로 3등분으로 잘라줍니다.

(우럭 대가리가 들어가야 매운탕이 맛있기에 대가리를 버리시면 안 됩니다.)

 

무를 젓가락으로 찔러봤을 때 무가 거의 다 익었다면 그때 우럭을 넣어주셔야 합니다.

(무가 거의 다 익었을 때 우럭을 넣어야 우럭 살이 부서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맑은 국물을 위해 끓어오르는 거품을 제거한 뒤, 무가 거의 익었으면 잘라놓은 우럭을 모두 넣어줍니다.

그리고 썰어둔 채소도 모두 넣어줍니다.

여기에 국간장 1큰술+새우젓 반 큰 술을 넣고 잘 저어준 뒤,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 계속해서 우럭 매운탕을 끓여줍니다.

(새우젓을 조금 넣으면 감칠맛이 살아난다고 합니다.)

 

준비한 미나리와 쑥갓은 먹기 직전에 넣어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미나리와 쑥갓의 향과 식감을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우럭 매운탕의 간을 보고 싱거우면 새우젓 국물을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우럭 매운탕은 간이 중요하며 싱거울 경우, 비린내가 나고 맛이 없기에 차라리 간을 짜게 하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간이 맞춰졌으면 중간 불로 줄이고 약 10~20분간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올 때까지 한 소금 끓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준비한 미나리와 쑥갓을 얹으면 우럭 매운탕 완성입니다.

 

[사진 출처: tvN 수미네 반찬 캡처]

 

우럭 뼈에서 우러나온 진한 국물에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더해져 정말 맛있다고 하는데요.

매운탕에는 무조건 생선 대가리가 들어가야 속을 풀어주는 제대로 된 매운탕을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럭 매운탕의 마무리로 수제비 반죽을 한입 크기로 뜯어 넣어 걸쭉하고 쫄깃한 수제비를 맛보는 과정까지가

이번 레시피에 포함되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횟집에서 우럭회를 먹고 남은 뼈로 만든 매운탕만 먹어봤지 이렇게 우럭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 만든 매운탕은 처음 보는데요.

보기만 해도 얼큰함에 속이 풀리는 게 제철이 아니더라도 양식산 우럭을 구매해 만들어 먹어봐야겠습니다.

이번 레시피도 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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