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영화·드라마 후기

생각하지 말고 공포감만 즐기자 포제션 오브 한나 그레이스 The Possession of Hannah Grace

twogether 2019. 2. 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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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제션 오브 한나 그레이스(The Possession of Hannah Grace)

감독: 디데릭 반 루이젠

출연: 셰이 미첼, 그레이 데이먼, 커비 존슨, 스타나 카틱, 루이스 허텀

제작: 2018년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불명예스럽게 경찰을 그만두고 병원 시체공시소에서 일하게 된 전직 경찰에게 어느날 잔혹하게 살해된 시체 한구가 오게 되는데

그 시체가 깨어나면서 공포를 맞이하게 되고 사악한 실체를 맞이하게 되는데..

- naver 영화 중에서.. -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엑소시즘을 소재로 한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고 섬뜩한 예고편이 마음에 들어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기어다니는 시체가 나오는 영화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어두우면서 작은 소리에도 민감해지게 만드는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영화였는데요.

거기에 공포감을 배가 시켜주는 영안실이라는 설정 자체가 섬뜩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토리의 연계성이 다소 떨어지고 결말로 갈수록 집중도 또한 떨어지는게 조금은 아쉬운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깜짝깜짝 놀라만드는 장면들이 많아 볼거리는 많았지만 치밀하지 못한 스토리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는데요.

이 영화는 생각없이 봐야 그런대로 볼 만한 영화라고 봅니다.

예상 가능한 결말이긴 하지만 제 기준에서는 공포영화 치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시간 때우기 공포영화 잘 봤습니다.^^


#내가 본 포제션 오브 한나 그레이스 줄거리!

[결말 X, 내용상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이 내용을 건너뛰어주세요!]

 

더보기

침대에 결박된 상태로 신부에게 구마 의식을 받고 있는 한나 그레이스(커비 존슨).

신부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누워있는 한나의 이름을 부르자, 그녀의 몸속에 있던 악마가 나타나 신부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사재의 도움으로 다시 구마 의식을 하지만 한나의 몸을 지배해버린 악마는 영적인 힘으로 신부를 죽여버리고 맙니다.

사재 또한 죽이려는 상황에서 구마 의식을 지켜보고 있던 그녀의 아빠 그레인저(루이스 허텀)가 침대에 있는 쿠션으로 딸을 질식시켜 죽이게 되었고, 그렇게 사재를 구하며 구마 의식이 끝나게 됩니다.

 

3개월 뒤, 메건 리드(셰이 미첼)는 심리치료를 받으며 알게 된 간호사 리사(스타나 카틱)의 도움으로 영안실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영안실 야간 시체 접수 담당자로 채용된 메건은 책임자로부터 영안실 내부 안내와 업무 인수인계를 받게 되고, 다음날 첫 출근을 하게 됩니다.

야간동안 혼자 영안실을 지키며 업무절차에 따라 첫 출근을 무사히 마쳤지만 메건에게는 심리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경찰로 일했던 메건은 근무 중 적극적이지 못한 대처로 동료를 잃게 되었고 자신의 잘못이라는 비관적인 생각으로 술과 약에 의존하며 보낸 과거가 있었습니다.

치료를 받고 있는 메건이었지만 메건은 아직도 그때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입니다.

극심해진 심리적 불안으로 결국 경찰까지 그만두게 된 메건은 경찰인 남자 친구 앤드류(그레이 데이먼)와도 헤어지고 맙니다.

전 남자친구 앤드류는 메건의 집으로 찾아가 미쳐 챙기지 못한 자신의 짐을 가져갔고 메건이 영안실 야간 담당으로 일하게 되었다는 말에 그녀를 걱정합니다.

 

영안실로 출근한 메건은 하차장에 시신이 도착했다는 부저 소리만 듣고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하지만 하차장에는 시신을 싣고 온 차량을 볼 수 없었고 갑자기 나타난 남자가 여기 직원으로 열쇠를 잃어버렸다며 문을 열어달라 말합니다.

메건은 의심적은 남자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남자가 위협적인 행동을 보이자 경비에게 신고해버립니다.

그리고 진짜 시신을 싣고 온 차량의 CCTV 영상을 보며 다시 하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직원인 랜디는 사정이 있어 혼자 시신을 싣고 왔다며 메건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메건은 책임자가 절대로 하차장 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규칙을 전달받았다며 그의 도움을 거절합니다.

랜디는 시신의 상태를 언급하며 다시 도움을 요청했고 메건을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가 랜디를 도와주게 됩니다.

시신을 밖으로 꺼내는데 집중하고 있는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던 남자가 나타다 몰래 영안실 안으로 들어갑니다.

 

랜디로부터 인계받은 시신은 한나 그레이스로 메건은 꺾여있는 몸과 칼로 깊게 베인 상처들 그리고 불에 타다만 끔찍한 시신를 보게 됩니다.

메건은 매뉴얼에 따라 시신 사진을 촬영하고 손가락 지문 대조를 해보지만 이상하게 모든 기계들이 오류를 일으키고 맙니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한나의 시신을 시체 보관실에 넣으려하자, 갑자기 이상한 진동과 함께 테이블의 도구가 바닥으로 떨어져버립니다.

이를 수습하던 메건은 도구에 손바닥을 베이게 되었고 응급처치를 하던 중 갑자기 한나의 시신을 넣어둔 보관실 문이 열립니다.

지문조회가 안 되는 시신이었기에 메건은 경찰 신원조회 사이트를 이용하게 됩니다.

전 남자 친구 아이디를 도용해 한나의 운전면허 번호로 그녀의 운전면허증을 보게 된 메건은 갈색 눈동자를 갖고 있던 한나의 운전면허 사진을 보자 바로 시체보관소로 향합니다.

그리고 한나의 시신을 꺼내 눈동자를 살펴보자 사진과 달리 한나의 눈동자는 파란 눈동자를 띄고 있었습니다.

한나의 시신에 의심을 갖게 된 순간, 한나의 몸에서 파리떼가 자신에게 달려드는 환영을 보게 되고 메건은 시신을 다시 보관실에 넣어버립니다.

 

메건은 사무실에서 안정을 취하려던 중 갑자기 혼자 있는 영안실 안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됩니다.

의문의 소리에 집중하는 사이, 시체 보관실에서 한나의 시신이 사라졌고 누군가에게 끌려가는 시신을 보게 됩니다.

시신을 따라간 메건은 하차장에서 본 남자가 자신에게 달려들며 칼로 위협하자, 경찰 기질을 발휘해 위협에서 벗어납니다.

경비에게 신고한 뒤 메건은 다시 한나의 시신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한나의 시신을 훔진 남자는 소각장으로 시신을 끌고와 불 태우려 합니다.

메건은 남자와 대적하며 그의 행동을 저지했고 때마침 경비들이 들어와 한나의 시신을 지키게 됩니다.

남자는 경찰에게 인계되었지만 시신은 죽지 않았고 불태워야 한다며 소리지르는 남자의 말에 메건은 꺼림칙하기만 합니다.

 

한나의 시신를 다시 시체보관소에 넣자 또 다시 문이 열립니다.

메건은 시신을 꺼내 상태를 확인하던 중 앤드류의 전화를 받게 되고 이때 갑자기 시신이 움직이며 메건을 바라봅니다.

몸의 방향이 바뀐 시신에 놀란 메건은 시신에서 흘러나오는 숨소리가 흘러나오자 겁을 먹은 나머지 시신을 넣고 시체 보관소를 나와버립니다.

 

위험한 일을 겪었다는 메건의 소식을 듣게 된 그녀의 친구이자 간호사 리사는 영안실로 내려와 그녀에게 대타를 불러줄 테니 퇴근하라 말하지만 메건은 거절합니다.

메건은 리사와 자신의 사무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안정을 취했고 자신을 찾아온 경비 데이브로부터 경찰이 메건을 찾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데이브는 잠시동안 메건을 대신해 영안실을 맡아주게 됩니다.

메건을 찾아온 경찰은 앤드류였고 자신을 걱정하는 앤드류에게 메건은 한나의 지문을 조회해달라는 부탁을 하며 영안실로 내려갑니다.

 

한편, 영안실을 지키고 있던 데이브는 시체 보관실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되고 그곳에서 한나의 시신의 공격을 받아 죽고 맙니다.

영안실로 온 메건은 데이브를 찾지만 데이브는 보이지 않았고 엉망이 된 시체보관실을 보게 됩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은 계속해서 일어나는 상황에서 한나의 지문 조회를 부탁했던 앤드류에게 한나가 3개월 전에 죽었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한나는 악마에 빙의되었으며 구마 의식 중 사망했다는 기사를 보게 되자, 메건은 다시 한나의 시신을 살펴보게 됩니다.

그리고 옆구리에 깊이 페인 칼자국이 사라진 한나의 시신을 보게 됩니다.

메건은 경비가 준 사용설명서에 따라 영안실 CCTV 영상을 확인하게 되고 의문의 형체가 찍힌 영상에 놀라고 맙니다.

한나의 시신에 깃든 악마는 계속해서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했고 사람이 죽을수록 시신의 상처가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메건은 한나의 시신에 깃든 악마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요?

시신을 불태우려 한 남자는 한나의 아빠 그레인저로 그는 경찰서를 도망치게 됩니다.

그레인저는 한나의 시신을 불태우고 악마의 부활을 막을 수 있을까요?

보다 자세한 내용과 결말은 영화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daum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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