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소소한 팁/반려동물

반려견(강아지) 사료

twogether 2017. 3. 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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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게 될 경우,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하는 물품 중 하나가 바로 "사료"입니다.

동물이나 사람이나 먹어야 움직이고 먹어야 살수 있거든요.

그런데 아무런 지식 없이 사료를 사러 가면 그 많은 사료 중 어떤 사료를 구매해야 하는지 몰라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저도 그런 경험을 겪었기 때문에  선택의 어려움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반려견(강아지) 사료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려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사료는 크게 "건식사료, 습식사료, 통조림사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건식사료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건조한 상태의 딱딱한 알갱이 모양의 사료입니다.

(밀폐용기에 보관하셔야 하며 공기 중에 오래 노출되면 상하거나 곰팡이가 생기게 되니, 보관 시 유의해주세요.)

 

2. 습식사료

반건조 상태의 사료로 건식사료의 모양이지만 수분이 약 30%이상 함유되어 있어 덜 딱딱하며, 노령견 또는 이나 잇몸이 약한 강아지 그리고 사료를 먹는데 어려움이 있는 강아지에 급여하기 좋은 사료입니다.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밀봉 후 실온이나 냉장고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3. 통조림사료

습식사료보다 수분함량이 높고 음식물 형태이며 매우 부드러워 기호성이 좋습니다. 대략 스튜나 스팸과 비슷하며,

대체적으로 건식사료와 섞어서 급여합니다.

(통조림사료는 개봉 후 바로 냉장보관을 하셔야 하며, 냉장보관을 해도 상하기 쉽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급여하셔야 합니다.)

 

사료는 연령대별로 필요 영양소가 다르기에 연령대별(발육시기)로 구분하여 판매하고 있는데요.

 

연령대별(발육시기별) 반려견 사료 구분과 필요 영양소 비율

[영양소 비율은 각 브랜드 사료마다 포장지 뒷부분에 영양소 함량을 표기되어 있습니다.

 내 반려견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판단한 후 비교한 후 사료를 선택하시면 좀 더 반려견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 자견용(퍼피)

1년 미만의 어린 강아지는 성견에 비해 2배 이상의 영양소가 필요하고 발육이 완성되는 시기이므로 최소 이 기간 동안에는 자견용(강아지용)사료를 급여합니다.

이상적인 영양소 비율= 탄수화물(43~68%) : 단백질(25%) : 지방(22~25%)

                           

2. 성견용(어덜트)

강아지 기간이 지난 1년~6년 사이에 급여하는 사료로 자견용 사료에 비해 영양소는 2~3배가 낮습니다.

이상적인 영양소 비율= 탄수화물(60%) : 단백질(22~32%) : 지방(15%)

                          

3. 노견용(시니어)

7년 이상의 개에게 급여하는 사료로 필요한 열량이나 영양소는 성견용에 비해 약 12%정도가 낮습니다.

(나이가 들면 체온이나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피하지방이 증가하니, 소화흡수가 잘되는 양질의 단백질이 함유된 사료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적인 영양소 비율= 탄수화물(62~78%) : 단백질(15~23%): 지방(7~15%)

 

4. 전견용

강아지, 성견, 노견 모두 먹을 수 있는 사료입니다.

 

5. 다이어트용

체중관리가 필요한 강아지들에게 급여하는 사료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다이어트용 사료는 급여를 하면 잘 안먹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람과 같이 강아지도 연령대별로 필요한 영양소가 다르니, 여건이 되신다면 연령대별로 구분하여 사료를 급여해주세요!^^

 

또한, 반려동물의 사료는 등급으로 나누지 않고 사료에 함유된 원료에 따라 종류를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1. 유기농(오가닉) 사료

NOP(National Organic Progam)기준에 의한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사료로 원재료에 대한 신뢰를 할 수 있지만 기호성이 떨어지고

대체적으로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료에 반드시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 등은 유기농 원료로 없기에 유기농 원료 함량으로 기준을 구분해 표기, 판매하고 있습니다.

 

100% 오가닉 표기, USDA Organic 마크 : 유기농(오가닉) 원료 100% 사용

95% 오가닉 표기, USDA Organic 마크:  유기농(오가닉)원료 95% 이상 사용(소금과 물은 제외)

'Made with Organic' 표기: 유기농(오가닉)원료 70% 사용 (3가지의 유기농 원료 명기)

원료 표기만 있는 경우: 유기농(오가닉)원료 70% 이하 사용

            

2. 홀리스틱 사료 

법적인 기준은 없으나 반려동물의 건강 유지와 웰빙(well-being)을 위해 필요한 휴먼 그레이드급의 좋은 원료로 제조한 사료를 말합니다.

(동물의 발톱, 털 등이 부산물로 홀리스틱급의 원료에 포함되면 안 되지만 사료의 원료로 사용되면 오히려 훌륭한 단백질원이 되기에 사용됩니다.)

              

3. 그레인프리 사료

탄수화물의 원료로 곡물 알레르기 유발률이 높은 보리, 밀, 옥수수 등이 포함되지 않은 사료로써 대체 원료로 감자, 고구마, 완두콩, 병아리콩 등이 사용됩니다. 그렇다고 탄수화물이 100% 없는 사료는 아닙니다.

(탄수화물은 에너지원, 섬유소의 공급원이 되는 영양소로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예전에 비해 요즘엔 많은 브랜드에서 다양한 종류로 구분된 사료가 출시되다보니 사료 선택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전 입소문이나 웹에서 좋다는 사료를 찾아 구매해 급여를 하곤 했었는데요.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치다 보니 이젠 요령도 생기고 저희집 반려견에게 맞는 사료를 찾아 급여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다양해진 사료의 종류만큼이나 정말 만만치 않은 가격으로 형성되어가는 분위기인데요.

어차피 반려견도 자기가 좋아하는 입맛이 있기에  좋다는 사료를 무리해 급여해도 먹지 않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제가 경험상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반려견의 취향과 기호에 맞고 잘 먹는 사료를 찾아서 적당량을 급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양소의 구분을 지어서 정리를 해봤지만 결국 잘 먹고 잘 싸고 건강한 반려견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반려견의 기호에 맞는 사료를 찾는 게 쉽지는 않을 겁니다.

그래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발전해나가는 거니깐 잘 찾길 바랍니다. ^^

개인적인 팁이라면 요즘 배송비만 내면 샘플사료를 보내주는 이벤트를 많이 하는데 이를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저 또한 샘플사료 덕을 톡톡히 봤네요!^^

 

마지막으로 사료를 주실 땐 반드시 깨끗한 물을 같이 급여하시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료 식기도 깨끗한 물에 씻어서 사용해주세요!

 

그럼, 반려견(강아지) 사료에 대한 정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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