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소소한 팁/반려동물

반려견이 먹어도 되는 음식

twogether 2017. 3. 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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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은 키우고 계신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요즘엔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가족을 의미하는 패밀리(family)가 합쳐진 "펫팸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로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저 또한 어릴 때부터 반려동물과 같이 지낸 시간이 많았고 지금도 같이 지내고 있는 반려견을 가족일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은 시간을 반려견과 같이 보냈는데도 반려견이 먹는 음식에 대해서는 좀 헷갈리는 부분이 많이 있더라고요.

이 음식을 먹여도 되나 하면서 잠시 주춤하다 인터넷 검색 후에 급여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이것도 기회라 생각하고 사람과 같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나 먹여도 되는 음식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려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1. 당근과 오이

항산화 물질과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한 음식으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당근은 영양분이 많고 딱딱한 질감을 좋아하는 반려견에게 훌륭한 간식이 되고, 오이는 아삭한 식감과 이뇨작용에 좋아 

요로결석이 있는 반려견에게 급여를 하시면 좋습니다.

[단, 반려견이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하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2. 북어

강아지 보양식으로 많이들 알고 계신 음식 중 하나입니다.

북어는 피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파보장염에 걸린 반려견에게 도움이 되며, 보양식으로 출산견, 수유견에게 급여를 하시면 좋습니다.

급여 시 북어는 물에 담가 염분을 제거하고, 북어에 있는 가시는 손으로 제거 후 잘게 다져 물과 함께 끓여서 급여하면 됩니다.

[단, 노견은 피를 걸러내는 기능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북어를 먹고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3. 쌀(밥)

밥은 소화가 잘되고 흡수가 빨라 애견사료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밥을 먹인다고 해서 문제가 될 건 없지만 반려견에게 균형 있고 적합한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사료를 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만약, 개가 밥을 좋아한다면 사료와 섞어서 주시는 게 좋습니다.]

 

4. 단호박과 고구마

반려견 간식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음식 중 하나인데요.

섬유소가 풍부해 변비해소에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칼륨(K)도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거기에 칼로리가 낮아 체중관리가 필요한 반려견에게 좋습니다.

[급여 시, 쪄서 주시면 되고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설사를 유발하니 적당량만 급여를 권장합니다.]


5. 닭고기

단백질이 풍부한 닭고기는 반려견에게 좋습니다. 

급여를 하실때는 간이 안 된 상태의 닭고기를 주셔야 합니다.

특히, 닭가슴살은 마른 반려견에게 주시면 근육을 발달시켜주고 체력향상에 도움이 준다고 합니다.

좋은 음식도 많이 먹으면 탈이 난다고 너무 많은 양을 급여하시면 반려견이 비만을 유발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단, 고기를 급여할 땐 간이 안 한 상태로 주셔야 하며, 어쩔 수 없이 치킨을 주시게 될 경우엔 닭가슴살 부위로 주셔야 합니다.

닭 뼈는 반려견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에 절대로 주시면 안 됩니다.]

  
6. 달걀노른자

유기물이 다량 함유된 완전식품으로 특히 계란 노른자는 영양부족이나, 출산 이후 떨어진 체력을 보충할 때, 수유량, 건조한 피부나

털에 윤기가 없을 때, 근육을 생성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급여량은 성견 기준으로 1주일에 1알이 적당하며, 날달걀은 식중독의 위험이 있으니 느끼하거나 짜지 않게 조리를 해 급여하시면 됩니다.

 

7. 두부
고단백 식품으로 체내 흡수율이 90%나 되는 두부는 치아가 약한 강아지나, 노견들에 좋은 음식이며,  장염 예방이나 장염에 걸렸을 때 도움이 됩니다.

[단, 반려견이 대두 알러지가 없는 지 확인하시고 급여하실 땐 두부의 간수가 빠져나오게 물에 담가 둔 뒤 주시면 됩니다.]

 

8. 딸기, 바나나, 수박, 배, 사과

딸기와 같은 베리류는 항산화 효과 뛰어나 반려견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냉동 딸기는 여름철에 좋은 보양식입니다.

바나나는 장염이나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며 다이어트 간식으로 좋습니다.

비타민가 섬유소가 다량 함유된 배와 사과를 급여하실 땐 씨를 제외한 과육과 껍질만 급여하셔야 합니다.

(과일의 씨는 반려견에게 해롭습니다.)

수박은 소화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 섭취에 좋지만 당분이 많아 반려견이 살이 찔 수 있습니다.

 

9. 연어와 숭어

강아지 털 관리에 좋은 연어는 모질을 건강하게 해 주고 비듬을 없애줍니다.

오메가 3 지방산과 비타민E가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급여하실 땐 날 것으로 주시는 게 아니라 익힌 상태로 주셔야 합니다.]

 

10. 우유

의외로 우유를 급여하면 안 된다고 알고 계시는데 일반적으로 사람이 마시는 우유가 아닌 "락토즈 프리 우유"를 구매해 주시면 됩니다.

완전식품인 우유가 반려견에게 무조건 나쁜 게 아니라 유당 분해효소가 없는 반려견이 먹게 되면 설사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엔 구하기가 어려웠지만 지금은 락토즈 프리 우유를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먹는 우유를 먹어도 설사를 하지 않는 반려견들도 있습니다. 이럴 땐 사람이 먹는 일반 우유를 급여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너무 많이는 주지 마세요!

 

11. 양배추

소화불량이나 변비에 도움이 되며 특히 췌장염에 효과가 좋고 다이어트 식품으로 급여하셔도 좋습니다.

[단, 많이 먹게 되면 설사를 유발합니다.]

 

 

제가 정리한 음식 외에도 먹어도 되는 음식의 종류는 더 많이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정리한 것이니 나중에 정보를 찾게 되면 리스트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반려견, 개는 육식동물로 구분하지만 잡식동물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육식, 고기를 주식으로 하는 동물이라고 하는데요.

위에 나열한 음식 중에 과일과 채소류는 보조적으로 건강을 챙기기 위한 간식이나 영양식품으로 보시고 급여를 해주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사람이나 반려동물이나 적당한 운동과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건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이 시라면 틈틈이 시간 내서 하루에 10분 정도의 산책을 해주세요!

반려견의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좋은 방법이 "산책"이라고 하니깐요.^^

그리고 짧게 산책을 나가셔도 반드시 반려견 이름표, 목줄, 배변봉투 지참해서 올바른 에티켓을 지켜주는 반려견 주인의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여기서 정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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