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AQUAMAN)
감독: 제임스 완
출연: 제임스 모모아, 앰버 허드, 니콜 키드만, 패트릭 윌슨, 윌렘 데포,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국내개봉: 2018년 12월 19일
쿠키영상: 1개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 daum 영화 중에서.. -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개봉일에 맞춰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바로 평을 한다면 아쿠아맨, 재미있었습니다.^^
산으로 가던 DC 코믹스가 이 영화로 자기들만의 길을 만들어 되돌아왔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을 수 있는 2시간이 약간 넘는 상영시간 동안, 많은 볼거리와 빠른 스토리 전개는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집중하며 볼 수
있었습니다.
히어로물 중에서 해양 액션 영화를 처음 봐서 그런지 몰라도, 애니메이션이 아닌 영화로 본 해양생물 전투와 삼지창을 지키는 신화 속 수중생물 카라덴의
스케일은 정말 어마 무시했는데요.
거기에 영화에 담긴 모든 수중씬은 강한 수압이 그대로 느껴지는 가운데 자연스러운 수중호흡과 활발한 신체 활동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약한 빌런에 아쉬움이 남지만 이후로 아쿠아맨이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아쿠아맨을 제대로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전 4D를 추천합니다.
저는 2D로 봤지만 기회가 된다면 4D로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큰 스케일의 볼거리 많은 영화였습니다.
#내가 본 아쿠아맨 줄거리!
[결말 X, 내용상 스포가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이 내용을 건너뛰어주세요!]
큰 태풍이 몰아치던 날, 등대지기 팀은 바닷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여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낯선 옷차림에 삼지창을 쥐고 있던 그녀를 톰은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간호하게 되고 이를 연으로 둘은 사랑에 빠집니다.
사랑의 결실로 아서를 낳게 되고 가정을 이루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이 가족에게 이별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아틀란티스의 공주였던 아틀라나(니콜 키드만)는 정략결혼을 거부하고 도망친 상황에서 인간인 톰의 사이에서 혼혈인 아서를 낳게 되자,
아틀란티스의 왕은 아틀라나를 잡아오라는 명을 하게 되고 자신을 찾아온 군대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톰과 아서를 위해 아틀란티스로 돌아가기로 결정한 아틀라나는 기약 없는 약속처럼 톰에게 꼭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바닷속으로 사라집니다.
엄마의 부재 속에서 학교 체험학습으로 아쿠아리움을 찾게 된 어린 아서는 보통 아이들과 다르게 물고기들과 이야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러시아 잠수함에 의문의 해적단이 나타나 잠수함을 접수하게 됩니다.
자신들을 해적단이라 말하는 데이비드 케인(야히아 압둘 마틴 2세)은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계획에 따라 잠수함을 접수하게 되고, 어디선가 나타난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에게 단숨에 제압당하고 맙니다.
데이비드는 사력을 다해 아쿠아맨에게 대적하지만 실패로 끝나버리고, 아버지와 부하들을 모두 잃은 채 혼자만 살아남게 됩니다.
성인이 된 아서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조력자인 아틀라티스인 벌코(윌렘 데포)에게 훈련과 교육을 받게 됩니다.
아서는 남다른 자신의 능력을 사람들을 구하는 데 사용하게 되고, 사람들은 아서를 아쿠아맨이라 부릅니다.
한편, 아틀란티스로 돌아간 아틀라나는 정략결혼으로 아쿠아맨의 이복동생인 옴 마리우스를 낳게 되지만 해저 괴물 트렌치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버림받아 죽고 맙니다.
옴 마리우스(패트릭 윌슨)는 아틀란티스 후계자의 부재를 틈타, 자신이 아틀란티스의 왕이 되려 합니다.
그리고 해저 종족들의 동의를 받아 아틀란티스 7개의 왕국을 지배할 수 있는 오션 마스터가 되어 지상의 인간들과의 전쟁을 시작하려 합니다.
스스로 왕이 된 옴은 데이비드 케인을 찾아가 잠수함 사건의 수고비로 금을 건네지만 데이비드는 금대신 아쿠아맨에게 복수할 기회를 원합니다.
한편, 아버지 톰과 술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아쿠아맨은 술에 취한 아버지를 차에 태우고 집으로 가려던 중, 바다에서 한 여자가 찾아옵니다.
자신의 소개도 없이 왕이 된 옴의 야심 찬 계획을 말하며 도움을 청하지만 아쿠아맨은 거절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밀려온 거대한 해일로 지상의 인간들과 자신의 아버지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되자, 아쿠아맨은 여자를 따라 아틀란티스로 향합니다.
아쿠아맨을 찾아온 여자의 이름은 메라(엠버 허드)로 왕이 된 옴과의 정략결혼이 예정되어있습니다.
옴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메라는 위험한 상황을 무릅쓰고 아쿠아맨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었습니다.
아쿠아맨은 메라의 안내로 아틀란티스의 안전가옥에서 벌코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서 지금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전설의 무기 삼지창을 찾아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전설이 아닌 실제로 존재한다는 벌코에 말에 그가 준 단서로 삼지창을 찾아가려던 순간, 아틀란티스 군대의 기습공격으로 아쿠아맨은 잡혀버리고 맙니다.
이복동생 옴을 만나게 된 아쿠아맨은 진정한 왕이 되려 한다는 옴의 제안으로 불의 고리에서 왕의 자리를 두고 결투를 하게 됩니다.
치열한 결투 끝에 아쿠아맨은 어머니의 삼지창이 부러지며 옴에게 지고 맙니다.
자신을 죽이려는 옴의 공격으로 위험에 처하지만 메라의 도움으로 겨우 도망치게 된 아쿠아맨은 벌코가 준 단서를 가지고 전설의 무기 삼지창을 찾으려 합니다.
아쿠아맨과 메라는 전설의 삼지창을 찾을 수 있을까요?
죽은 줄 알았던 아쿠아맨이 살아있단 사실을 알게 된 옴은 데이비드에게 아틀란티스의 최첨단 슈트를 건네게 되고, 아쿠아맨을 찾으라 합니다.
최첨단 슈트로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갖게 된 데이비드는 블랙 만타가 되어 스스로 아쿠아맨의 숙적이 됩니다.
아쿠아맨과 블랙 만타의 대결은 어떻게 될까요?
왕이 된 옴은 자신의 계획대로 오션 마스터가 되어 인간들과 전쟁을 하게 될까요?
아쿠아맨과 메라는 전설의 삼지창을 찾는 여정에서 해구 괴물 종족인 수많은 트렌치를 뚫고 만난 의문의 정체에 놀라고 맙니다.
의문의 정체는 누구일까요?
보다 자세한 내용과 결말은 영화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출처: daum 영화]
#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아쿠아맨을 보고 있으니 마블의 토르가 연상됩니다.
토르와 같은 신은 아니지만 초능력을 가진 인간으로 긴 머리에 빙구 같은 웃음 그리고 탄탄한 근육 거기에 진정한 왕만이 가질 수 있다는 삼지창은
토르의 망치처럼 보였는데요.
힘의 차이는 있겠지만 마블에 토르가 있다면 DC 코믹스엔 아쿠아맨이 있다고 말할 정도로 비슷한 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아쿠아맨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그의 과거 그리고 가족들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스티스 리그로 아쿠아맨을 처음 접했을 땐, 아쿠아맨을 잘 몰라서 그냥 그랬는데 확실히 이번 영화로 아쿠아맨의 매력에 푹 빠져 버렸습니다.^^
거기에 메라로 나온 엠버 허드 또한 너무 예쁘고 매력적인 게 이래 저래 놀라움의 연속인 영화였습니다.
다양한 해양생물과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해양생물을 보는 재미가 정말 큰 게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가족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적인 요소가 흥미를 돋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보는데요.
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누가 본다고 한다면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내년에 개봉할 DC 코믹스 영화들도 기대하겠습니다.
영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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