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타이 쉐리던, 마크 라이런스, 사이먼 페그, 올리비아 쿡, 벤 멘델존
국내개봉: 2018년 3월 28일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2045년, 암울한 현실과 달리 가상현실 오아시스(OASIS)에서는 누구든 원하는 캐릭터로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뭐든지 할 수 있고 상상하는 모든 게
가능하다.
웨이드 와츠(타이 쉐리던) 역시 유일한 낙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를 보내는 오아시스에 접속하는 것이다.
어느 날 오아시스의 창시자인 괴짜 천재 제임스 할리데이(마크 라이런스)는 자신이 가상현실 속에 숨겨둔 3개의 미션에서 우승하는 사람에게
오아시스의 소유권과 막대한 유산을 상속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그가 사랑했던 80년대 대중문화 속에 힌트가 있음을 알린다.
제임스 할리데이를 선망했던 소년 ‘웨이드 와츠’가 첫 번째 수수께끼를 푸는 데 성공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현실에서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IOI’라는 거대 기업이 뛰어든다.
모두의 꿈과 희망이 되는 오아시스를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
그리고 우승을 위해서는 가상현실이 아닌 현실세계의 우정과 사랑의 힘이 필요하기만 한데…
- daum 영화 중에서.. -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레디 플레이어 원은 2011년 출간된 소설가 어니스트 클라인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전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과 제작을 맡았다는 것만 알았지 소설 원작 영화라는 걸 영화를 보고 나서 알게 되었는데요.
영화가 개봉되고 관객들의 재미있다는 호평이 줄잇던 영화였기에 '당연히 스필버그 영화니깐 평타는 치겠지'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제가 너무 성급한 판단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 몇 년간 소설을 영화한 작품 중 가장 마음에 들었고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아직 원작 소설을 읽어보지 않았기에 얼마나 각색되고 다른 내용이 담겨있는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재미있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현실과 가상현실을 오가는 주인공을 보고 있으니, 왠지 곧 현실화될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대충 알고만 있었던
VR(가상현실)
세계에 좀 더 가까워진 느낌도 들었는데요.
지금의 VR기술이 영화 속 기술을 따라잡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기술력만 확보된다면 대중화되는 건 정말 한순간 일 것 같다는
예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가상현실 게임 속 곳곳에 보물찾기 마냥 숨겨놓은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게임과 캐릭터, 음악, 영화 등의 볼거리 넘치는 장면들은
관객들에게 지루할 틈을 못 느낄 정도로 볼거리가 많은 영화였습니다.
#내가 본 레디 플레이어 원 줄거리!
[결말 X, 내용상 스포가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이 내용을 건너뛰어주세요!]
2045년 트레일러 빈민촌, 어릴 적 부모임을 잃은 웨이드(타이 쉐리던)는 이모와 이모의 남자친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희망없는 암울한 현실만 남은 시대이기에 모든 사람들은 현실 탈출을 위해 가상현실 오아시스에 접속합니다.
자신이 상상하는 모든 것이 현실처럼 이뤄지고 뭐든지 되고 할 수 있는 오아시스는 천재 게임 개발자 제임스 할리데이(마크 라이던스)가
친구인 오그던 모르(사이먼 페그)와 함께 만든 게임입니다.
게임은 선풍적인 인기와 함께 많은 돈을 벌게 된 두 사람은 친구 모르가 빠지게 되고 혼자 남게 된 제임스 할리데이는 유저들에게 신으로
숭배받을 정도의 명성을 얻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제임스 할리데이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자, 자신의 유언이 담긴 영상을 전 세계에 공개하게 됩니다.
영상에는 그가 자신이 만든 오아시스에 특별한 유저에게 특별한 힘을 주는 '이스터에그' 아이템을 만들어 숨겨놨으며, 에그를 찾는 사람에게
자신의 회사 지분을 모두와 오아시스의 소유권을 주겠다고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자신의 아바타인 아노락의 모습으로 세 개의 열쇠를 보여주며 세 가지 미션을 통과하게 되면 문을 열수 있는 열쇠를 얻게 되고 모든 미션을
통과한 유저에게 자신이 남긴 상이 기다리고 있다는 할리데이의 유언은 세상을 흔들게 됩니다.
그때부터 오아시스 안에서는 제임스 할리데이의 숨겨놓은 에그를 찾기위해 많은 유저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참여 유저들 중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게임 회사인 IOI에 소속된 직원들로 구성된 식서군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IOI회사의 대표인 소렌토(벤 멘델존)가 게임업계의 일인자로 거듭나기 위해서 에그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기에 제임스 할리데이의 모든 것을
분석하는 지원팀까지 조직해 만든 IOI소속의 거대한 팀입니다.
할리데이의 유언과 함께 시작된 첫 번째 미션으로 레이싱 경기가 펼쳐치는 포털이 열린 이래로 5년간 레이싱 미션을 통과한 유저는 아무도 없습니다.
웨이드는 자신의 아바타 파시발로 오아시스에서 만난 친구 H와 함께 레이싱 미션에 참가하게 됩니다.
파시발은 이미 여러번 도전했지만 계속해서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이번에도 마지막 결승점을 두고 미션에 실패한 파시발은 뒤를 따라오던 식서 킬러라 부르는 아르테미스(올리비아 쿡)를 거대 킹콩의 공격으로부터
구하게 됩니다.
아르테미스가 타던 바이크가 킹콩의 공격으로 망가진 것을 보고 파시발은 자신의 친구 H에게 수리를 맞기게 됩니다.
H의 작업실에서 H가 바이크를 수리하는 동안 파시발과 아르테미스는 잠깐의 대화를 나눈 후 헤어지게 되고 현실세계로 돌아오게 됩니다.
아르테미스의 대화 이후로 "할리데이는 룰을 싫어한다"는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던 웨이드는 뭔가를 놓친 기분에 가상세계로 들어가
할리데이 저널을 방문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영상기록물을 되살펴보던 파시발은 첫 번째 미션의 해답을 찾게 됩니다.
찾은 해답으로 너무나 쉽게 첫 번째 미션을 통과한 파시발은 첫 번째 열쇠와 함께 두 번째 단서 그리고 10만 코인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할리데이 대회의 순위 명단의 1위 자리에 오르고 유명 스타가 됩니다.
한편, 많은 돈을 투자했지만 열쇠를 찾지 못한 소렌토에게 이사회는 첫 번째 열쇠를 찾았다는 파시발 소식을 말하며 그에게 불만을 토로하게 됩니다.
소렌토는 자신의 계획을 설명하며 그들을 진정시키려 하지만 그의 계획이 성공하길 위해서 할리데이의 에그가 필요한 상황이었기에 그는 난처한
입장에 처하게 됩니다.
자신의 길에 방해 요소가 되는 것이라면 돈을 이용해 없애버리려는 소렌토는 돈만 주면 무엇이든 하는 아이락에게 오브복스 구술 (주문을 외워
발동시키면 마법의 보호막을 펼치며 모든 외부 공격을 차단하는 한다.)을 얻게 되고 파시발을 죽여달라는 의뢰를 합니다.
파시발이 첫 번째 관문을 성공한 이후로 아르테미스, 파시발 친구인 H, H의 친구인 다이토와 쇼까지 피시발과 친한 유저 모두가 완주하게 됩니다.
두 번째 단서를 가지고 다시 할리데이 저널을 찾은 파시발은 그곳에서 아르테미스를 만나게 되고 저널을 둘러보던 중 아르테미스에게 댄스 클럽에서
만나자는 미팅을 잡게 됩니다.
그렇게 댄스 클럽에서 다시 만난 파시발과 아르테미스는 소렌토가 보낸 아이작과 식서군대의 공격을 받게 되지만 아이템을 사용해 겨우 빠져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파시발의 현실세계의 정보를 우연히 입수하게 된 아이작이 소렌토에게 알려주게 되고 현실세계의 웨이드를 잡으려고 합니다.
웨이드는 가상세계와 현실세계 모두 소렌토에게 쫓기게 된는 신세가 됩니다.
소렌토의 방해공작으로 유일한 가족인 이모까지 잃게 된 상황에서 웨이드는 가상세계의 친구들은 아르테미스, H, 다이토, 쇼에게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도중 의문의 남자에게 납치를 당하게 됩니다.
예상하치 못한 상황이 자신의 주변에서 계속해서 일어나지만 웨이드는 할리데이의 미션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할 생각입니다.
할리데이의 게임 미션을 통과하기 위해서 할리데이의 모든 것을 알아야 하고 그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웨이드는 제임스 할리데이의 미션을 모두 성공할 수 있을까요?
남아있는 미션은 2개, 남은 열쇠는 누구의 손에 들어가고 에그를 손에 넣은 유저는 누가 될까요?
보다 자세한 내용과 결말은 영화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사진 출처: daum 영화]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볼거리 많은 영화였습니다.
제가 게임에 문외하고 VR에 대해서도 관심도 없기에 내가 이해하고 볼 수 있을까 했는데 그냥 걱정일 뿐이었습니다.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영화였는데요.
간간히 아는 노래와 캐릭터, 영화가 나와서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했던 영화였습니다.
세상에나 마지막에 간담이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스포인가?!)
확실히 스필버그 감독의 명성이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올해 개봉한 스필버그 감독 영화는 다 만족하면서 재미있게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다 보니,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썸머워즈(Summer Wars)가 떠올랐스니다.
유저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가상현실 세계를 구하겠다고 똘똘 뭉쳐 싸우는 게 비슷해서 그런 것 같은데요.
뭐! 썸머워즈나 레디 플레이어 원이다 같은 맥락과 흐름이라 그런지 몰라도 둘 다 재미있었습니다.^^
단, 아쉬움이 있었다면 게임강국인 한국을 좀 살짝이라도 넣어줬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는 정도!
그래도 명색이 게임이면 한국인데 좀 넣어주시지, 일본 캐릭터는 엄청 많던데,,, 썸머워즈는 다양한 국가를 적절하게 넣어줬는데,,,
(그냥 투덜거려봅니다. ㅋㅋ)
재미있습니다.
볼거리 많고 내용도 괜찮아서 가족들과 함께 보기 좋은 것 같아요!
기회가 되신다면 이 영화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입소문이 그냥 난게 아니었네요.
놓치기 아쉬운 영화입니다.
영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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