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영화·드라마 후기

저주받은 카메라에 찍히면 죽는다 폴라로이드 Polaroid

twogether 2019. 6. 1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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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로이드(Polaroid)

감독: 라스 클리브버그

출연: 캐스린 프레스콧, 그레이스 자브리스키, 타일러 영, 사만다 로건, 미치 필레기

국내 개봉: 2019년 6월 6일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카메라의 주인만이 죽음의 순서를 정한다!
친구들과의 코스튬 파티에서 오래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인증사진을 찍어주게 된 고등학생 ‘버드’. 
그날 이후, 친구들이 순서대로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자신이 죽음을 결정하는 카메라의 주인임을 알게 되는데…

- daum 영화 중에서.. -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공포스러운 예고편을 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 보게 된 영화였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무섭지 않은 공포영화였습니다.

저주받은 카메라와 사진에 찍히면 죽는다는 설정은 흥미로웠지만 공포감을 주는 존재가 밖으로 드러났을 땐 솔직히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거기에 어설픈 CG 또한 눈에 거슬리면서 결말에서는 스토리의 이해도가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들도 많은 게 제가 보기엔 시간 때우기용 공포영화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영화였습니다.

악마와 악령이 나오는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많이 식상하고 재미없을 수도 있습니다.

큰 기대 없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가 본 폴라로이드 줄거리!

[결말 X, 내용상 스포가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이 내용을 건너뛰어주세요!]

 

더보기

친구 린다와 함께 엄마의 유품 상자를 열어보게 된 사라는 그 안에서 오래된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발견하게 됩니다.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 공개 경매를 통해 구매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자신의 얼굴을 찍은 엄마의 사진을 보며 사라는 엄마를 그리워합니다.

이때, 사라는 린다의 부탁으로 자신의 사진을 찍게 되었고 엄마의 유품인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진을 찍게 됩니다.

그리고 늦은 저녁 혼자 있던 사라는 의문의 공격을 받아 죽고 맙니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버드(캐스린 프레스콧)는 졸업사진을 찍는 순간에도 목에 두른 스카프를 벗지 않습니다.

사라의 이런 행동은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감이 되고 맙니다.

카메라와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버드는 골동품 가게에서 알바를 하고 있었고 골동품 가게 사장의 조카인 타일러는 혼자 가게를 지키고 있는 버드에게 자신이 벼룩시장에서 구매한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선물하게 됩니다.

R.J.S라는 이니셜이 새겨진 카메라를 본 버드는 오래된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보며 좋아했고 선물 받은 카메라로 타일러의 사진을 찍어주게 됩니다.

둘은 타일러의 사진을 확인했고 버드는 갑자기 자신에게 키스를 하려는 타일러의 행동에 당황한 나머지 황급히 카메라와  필름만을 들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버드는 엄마와 함께 살고 있었고 집에 돌아오자 목에 두른 스카프를 벗습니다.

버드의 목에는 큰 상처가 있었고 그 상처를 가리기 위해 항상 스카프를 두르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늦은 출근을 하는 엄마를 배웅한 버드는 타일러에게 받은 카메라를 살펴보게 되었고 자신의 반려견 네드의 사진을 시험 삼아 찍어보려 하지만 네드는 겁에 질린 듯 사진 찍기를 거부합니다.

이때, 버드의 집에 찾아온 친구 케이시(사만다 로건)는 자신이 초대받은 파티에 버드를 데려가려 합니다.

하지만 버드는 학교 친구들은 목의 상처를 가리기 위해 메고 다니는 자신의 스카프 외에는 자신에게 관심이 없을 거라고 말합니다.

케이시는 존재감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버드를 참석시켰고 그렇게 버드는 미나 커플의 차를 타고 케이시와 함께 파티 장소로 향합니다.

목에 난 상처를 가리기 위해 가방 속 거울을 꺼내 보던 버드는 폴라로이드로 찍은 타일러의 사진을 보게 되었고, 사진 속에 찍힌 의문의 그림자 형체를 보며 이상함을 느끼지만 얼룩이라 생각하고 그냥 넘겨버립니다.

 

한편, 골동품 가게에서 퇴근을 위해 정리를 하고 있던 타일러는 새물건을 확인해보라는 삼촌의 메모에 물건을 살펴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뭔가 이상한 것을 보게 된 타일러는 주변을 살펴보았고 갑자기 의문의 공격을 받아 죽고 맙니다.

 

버드는 일행과 함께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에이버리가 주최하는 파티에 참석하지만 다른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합니다.

혼자 떨어져 파티장을 배회하고 있던 버드에게 짝사랑하고 있는 코너(타일러 영)가 다가옵니다.

코너는 몰래 자신을 찍은 것을 봤다는 말을 시작으로 버드와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그리고 버드의 가방에 안에 있는 폴라로이드 카메라에 관심을 보였고 미나 커플이 다가와 같이 사진을 찍자고 제안합니다.

버드는 함께 사진 찍기를 거부했고 대신 자신이 갖고 있는 폴라로이드로 사진을 찍어주겠다 말합니다.

그렇게 친구들의 사진을 찍던 중 케이시가 갑자기 나타나면서 함께 사진을 찍게 됩니다.

이때, 사진을 찍던 버드는 친구들 뒤에 있는 의문의 그림자 형체를 보고 놀라게 됩니다.

잘못 본 것이라 생각하며 넘기던 순간, 에이버리가 다가와 버드의 폴라로이드로 자신의 사진을 찍게 됩니다.

그리고 갑자기 파티에 찾아온 경찰관들의 부름으로 버드를 경찰서로 향하게 됩니다.

 

경찰서에 간 버드는 펨브로크(미치 필레기) 보안관을 만났고 타일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타일러의 죽음에 충격받은 버드에게 펨브로크 보안관은 타일러의 죽음과 관련해 생각나는 게 있으면 자신에게 연락을 달라고 부탁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버드는 폴라로이드로 찍은 타일러의 사진을 보고 사진 속 그림자 형체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찍었던 다른 사진을 살펴보던 중 에이버리가 찍은 사진으로 옮겨간 그림자 형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상함을 느낀 버드는 에이버리에게 연락하려 하지만 자신이 잘못 본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냥 잠자리에 듭니다.

 

늦은 저녁, 파티가 끝난 집안을 정리하고 있던 에이버리는 의문의 존재의 공격을 받고 계단에서 떨어져 죽고 맙니다.

다음날 아침, 케이시는 이 사실을 버드에게 알렸고 버드는 다급하게 폴라로이드 사진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친구들을 찍은 단체 사진으로 옮겨간 그림자 형체를 확인하게 됩니다.

겁이난 버드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부시기 위해 벽으로 던지지만 카메라는 부서지지 않았고 되려 강한 충격파에 넘어지고 맙니다.

 

학교에 등교한 버드는 복도에 마련된 타일러와 에이버리의 추모를 보며 친구들에게 자신이 발견한 사실을 알려줍니다.

단체사진을 찍었던 친구들은 버드의 말을 믿지 않았고 미나의 남자 친구 데빈은 자신들이 찍힌 단체사진을 라이터로 불태웁니다.

사진이 불타오르자 갑자기 미나의 팔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고 사진에 찍힌 미나가 타들어갈수록 미나의 몸에 불이 붙기 시작합니다.

불은 쉽게 꺼지지 않았고 사진을 본 버드가 사진에 붙은 불을 끄자 미나에게 붙은 불 또한 꺼집니다.

그리고 불타올랐던 사진은 다시 원상 복구됩니다.

 

심한 화상을 입은 미나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되었고 병원을 찾은 버드와 친구들은 지금의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방책을 찾기로 합니다.

그리고 카메라와 함께 있었던 카메라 가방을 생각 해난 버드는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코너와 함께 타일러가 숨진 골동품 가게로 향합니다.

버드는 혼자서 골동품 가게에 안으로 들어갔고 카메라 가방을 찾아 나오던 중, 의문의 공격을 받게 되지만 다행히 코너의 도움으로 밖으로 도망치게 됩니다.

버드는 코너에게 뭔가가 자신을 쫓아왔다는 말을 했고 코너는 단체사진을 건네며 창문에 비쳐 사진에 찍혀있는 버드를 확인시켜줍니다.

버드는 미나에게 연락해 절대 혼자 있으면 안 된다고 말하지만 미나의 곁을 지키고 있던 데빈은 간호사를 부르러 간 사이였습니다.

간호사를 찾지 못하고 다시 미나의 병실에 온 데빈은 목을 매달고 죽어있는 미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여자 친구를 잃은 데빈은 버드에게 화를 냈고 코너는 자신의 탓이라 자책하는 버드를 위로해줍니다.

버드는 자신을 위로하는 코너에게 어릴 적 마을 신문 기자로 일하고 있는 아빠와 함께 차를 타고 파티에 가던 중, 피곤한 아빠를 배려하지 못하고 파티장을 가다 사고로 아빠를 잃게 된 사연을 말합니다.

이런 일이 벌어진 게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 말하던 버드는 아빠의 입장에서 지금의 상황을 생각하며 카메라 가방을 꼼꼼히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가방 속에서 사건 번호가 적힌 쪽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버드와 코너는 도서관을 찾았고 사건번호와 관련된 신문기사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974년 세명의 아이들이 납치되어 살해된 기사를 찾게 됩니다.

살인범은 롤랜드 조셉 세이블로 카메라에 새겨진 이니셜을 보며 그의 카메라인 것을 알게 됩니다.

피해자들은 자신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의 학생들이었고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10대 희생자들의 마지막 사진을 찍었으며 살인범은 체포되기 전 총에 맞아 죽었다는 사실을 찾게 됩니다.

 

친구들을 식당으로 부른 버드는 어둠 속에서만 활동하는 그림자 존재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리고 기사에 나온 롤렌드 조셉 세이블의 집 주소를 검색해 그곳으로 찾아가 단서를 얻기로 합니다.

하지만 겁에 질린 데빈은 카메라를 들고 버드와 다투게 되었고 실수로 자신의 얼굴을 찍게 됩니다.

그리고 사진을 살펴보자 데빈의 얼굴이 찍힌 사진으로 그림자가 옮겨가는 걸 보게 됩니다.

자신은 죽을 수 없다며 카메라를 잡은 데빈은 버드와 친구들을 찍으려 했고 말이 통하지 않자 케이시가 연필로 사진 속 데빈의 손을 찔렀고 손바닥에 구멍이 난 데빈은 그제야 소리를 지르며 카메라를 놓습니다.

데빈은 친구들에게 화를 냈고 가게에 있던 경찰관이 데빈의 행동을 막자 데빈은 실수로 경찰의 얼굴을 쳐 경찰서로 잡혀가게 됩니다.

경찰서로 간 버드와 코너는 펨브로크 보안관에게 자신들이 겪었던 일을 말하지만 그는 믿지 않습니다.

결국 버드와 코너는 경찰관의 도움 없이 스스로 지금의 상황을 벗어날 방법을 찾기 시작했고 케이시의 도움으로 기사에 나온 세이블 집에 아직도 그의 아내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버드와 코너는 세이블의 아내를 찾아가 지금의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유치장에 갇힌 데빈은 결국 그림자의 공격을 받아 죽고 맙니다.

이제 남은 사람은 버드와 코너 그리고 케이시입니다.

저주받은 카메라에는 무슨 사연이 담겨있고 이들은 저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보다 자세한 내용과 결말은 영화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daum 영화]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기대감을 갖지 않고 본다면 그냥저냥 볼 수 있는 공포영화라고 봅니다.

스산한 분위기는 좋았지만 전반적으로 스토리의 연계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아픈 사연이 있는 버드의 과거와 사건의 발단이 된 사건 또한 너무 억지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포영화인데 시원함보단 답답함이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그냥 시간 날 때 시간 때우기용으로 보시길 바랍니다.

공포영화지만 그다지 무섭지 않은 공포영화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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