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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로 떠나는 자유여행, 트래블러 리뷰!

twogether 2019. 2.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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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1일, JTBC 새 예능 트래블러가 첫 방송되었습니다.

본방을 보지 못했기에 전 재방송으로 보게 되었는데요.

다양한 여행 예능 프로그램을 봐왔지만 트래블러처럼 자유배낭여행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프로그램은 처음보는 것 같습니다.

환전을 시작으로 직접 숙소를 찾아 예약하고 택시기사와 가격을 흥정하는 모습 등은 자유여행에서 여행자들이 겪게 되는 현실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는데요.

현지 가이드의 조언을 받기도 하지만 여행지에 녹아들어 자유로운 여행을 하는 배우 류준열과 이제훈의 2주간의 여행기가 궁금해지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오늘은 보고 있으면 '나도 저렇게 여행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JTBC 새 예능 트래블러'를 리뷰해봅니다.^^

[사진 출처: JTBC 트래블러 공식 홈페이지]

 

트래블러

방송: JTBC

방송일: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제작: 조승욱(기획) / 최창수, 홍상훈, 정종욱, 김은지, 이수아(연출) / 김멋지, 위선임(작가)

출연: 류준열, 이제훈

 

#트래블러 간략한 소개입니다.

문명의 시곗바늘이 더디게 흘러 오래되고 낡은, 하지만 온몸이 전율할 만큼 매력적인 낯선 나라, 쿠바로 떠난 두 남자.

그들은 2주간 체 게바라의 자유와 혁명,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아릿한 선율, 찬란한 올드 카와 모히또의 청량감을 만끽했다.
또한 발품 팔아 숙소를 찾고, 먹고 자고 입을 것들을 고민하며, 끊임없이 흥정하는 순간순간 불확실하지만 짜릿한 우연에 온몸을 내던졌다.

그 시간들을 통해 배우의 옷을 벗고 그저 청춘이 된 그들.

자연스레 그간 내보이지 못했던 날것의 생각과 잔잔한 고백들을 담담히 꺼내놓았다.
두 사람이 고민하고 마침내 선택하는 순간들을 함께 하다 보면 어느새 그대와 닮은 여행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피식 웃게 될 것이다.

- 내용 출처: 트래블러 공식 홈페이지 프로그램 정보 -

 

베우 류준열과 이제훈은 쿠바의 수도 아바나(Havana)에서 여행을 시작해 2주간 자유여행을 한 뒤 다시 아바나로 돌아오게 됩니다.

첫 방송에는 이국적인 쿠바에 대한 다양한 여행 정보를 볼 수 있었는데요.

쿠바는 카리브해의 가장 큰 섬나라로 대한민국의 면적과 비슷하지만 인구수는 더 많고, 400여 년간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기에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스케줄상 이제훈이 뒤늦게 여행에 참여하게 된 상황에서 쿠바에 먼저 도착한 류준열은 혼자서 자유로운 쿠바 여행자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류준열은 계획 없이도 가이드북과 카메라 그리고 튼튼한 두 다리만으로 아바나 시내 곳곳을 돌아다녔고, 쿠바사람들과 

친근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그가 보여준 혼자 여행은 보기만해도 좋았는데요.

박물관인 줄 알고 경찰서로 잘못 들어가는 실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걸어 다니며 마주한 쿠바는 가슴 아픈 역사와 함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올드카의 천국이라 부르는 쿠바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형형색색의 오래된 클래식 카는 자연스럽게 시선을 강탈했는데요.

1962년 사회주의를 선택한 쿠바에게 미국이 펼친 봉쇄정책으로 수입차 금지와 함께 새 차를 살 수 없게 되었다는 사연이 있었다는 걸 이번 

방송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정책에서도 차를 포기하지 않았던 쿠바인들로 지금의 쿠바의 상징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니, 올드카의 멋스러움만이 아닌 그들의 

열정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JTBC 트래블러 캡처]

 

아바나에서 여행자 류준열이 보여준 혼자 여행은 생각한 것보다 좋았습니다.

여행자의 시점에서 바라본 쿠바의 역사, 사회, 문화, 정치는 매우 새롭게 다가왔는데요.

거기에 쿠바의 멋진 자연경관은 여행의 묘미를 더욱더 배가시켜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첫 방송에서는 사정상 혼자 여행을 보여줬지만 이후 두 남자의 2주간의 배낭여행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기대됩니다.

혼자 여행에서도 예측 불가한 일들이 생겼는데, 둘의 여행에서는 왠지 더 많은 일들이 생길 것 같은데요!^^

쿠바의 멋진 자연경관과 이국적인 문화는 생각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자유배낭여행의 설렘과 현실적인 여행을 볼 수 있아 유익하게 다가온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첫 방송을 보며 쿠바인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여행을 즐기는 류준열의 모습은 정말 멋지고 부러웠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방송을 보는 내내 대리 만족되는 게 유익하면서 재미있었는데요.

여행 다큐 같으면서도 차분하고 부드러운 두 배우의 내레이션이 잘 어울리는 게, 편하게 방송을 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여행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는 꼭 본 방송으로 챙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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