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영화·드라마 후기

달라진 그들이 세상을 바꾼다 다키스트 마인드 The Darkest Minds

twogether 2018. 10. 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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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키스트 마인드(The Darkest Minds)

감독: 여인영

출연: 아만들라 스텐버그, 패트릭 깁슨, 해리스 디킨슨, 스카이랜 브룩스, 미야 세치, 맨디 무어, 그웬돌린 크리스티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초능력이 생긴 10대를 감금하고 억압하는 정부에 맞서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소녀 '루비'가 수용소를 탈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자신들의

미래를 되찾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작품.

- daum 영화 중에서.. -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유튜브에 공개된 짧은 예고편을 보고 초능력을 가진 10대와 정부의 대결이 왠지 재미있을 것 같아 보게 된 영화입니다.

전 영화를 보기 전에 항상 포털사이트 영화 평점을 확인하는 편이라 이번에도 어김없이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극과 극인 평점에 별 기대를 안 하고 봤는데 제 취향에 잘 맞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전반적인 스토리 전개와 구성이 볼 만하더라고요.

영화의 마지막에서는 2편 제작을 염두한 결말을 보여주고 끝나는데, 2편이 제작된다면 계속해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찾아보니 다키스트 마인드는 알렉산드라 브래큰의 베스트셀러 3부작 동명의 원작 소설을 각색해 제작한 영화라고 합니다.

원작 소설을 보지 않았기에 얼마나 각색이 되고 소설과 영화에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는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영화감독이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2,3편을 연출한 여인영(제니퍼 여 넬슨) 감독으로 그녀가 맡은 첫 SF 판타지 영화라고 하는데요.

한국계 미국인이자 여성 감독으로서 그녀가 이번 영화를 통해 보여준 SF 판타지 영화는 제 기준에서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계속해서 여인영 감독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내가 본 다키스트 마인드 줄거리!

[결말 X, 내용상 스포가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이 내용을 건너뛰어주세요!]

 

원인 모를 신종 질병으로 인해 미 전역 아동의 90%가 사망하게 됩니다.

질병으로부터 생존한 아이들은 초능력을 갖게 되고 이상 증세와 함께 빈번히 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미 정부는 아이들의 치료를 위해 질병 통제 예방센터에 신고를 권고하게 됩니다.

대통령의 아들 클랜시(패트릭 깁슨) 또한 이 질병으로 인해 예방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되고, 대통령은 치료를 통해 아들의 질병이 호전되었다며

부모들에게 치료법을 찾아내 아이들을 구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하게 됩니다.

 

한편, 생존자인 어린 루비는 부모님에게 갖고 싶었던 열쇠고리를 생일선물로 받게 됩니다.

부모님의 선물에 기뻐하는 루비였지만 자신을 바라보는 부모님의 걱정 어린 표정에 루비는 자신은 괜찮다며 되려 부모님을 위로합니다.

늦은 저녁잠을 설치던 루비는 부모님의 방으로 향하고 잠자고 있는 엄마를 어루만지며 안심시키는 말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엄마의 손을 만지던 그 순간, 루비의 눈에서는 오렌지 빛과 함께 알 수 없는 두근거림이 느껴지는 증상에 놀란 나머지 자신의 방으로

도망치듯 돌아갑니다.

 

다음날 아침, 주방에 있는 엄마에게 머리가 아프다며 다가온 루비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엄마가 무섭고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엄마는 질병 통제 예방센터에 신고하게 되고 루비는 센터에서 온 사람들에게 잡혀가고 맙니다.

 

생존한 아이들의 초능력이 무서웠던 정부는 아이들을 치료소가 아닌 수용소에 수감하게 됩니다.

군인들에게 둘러싸여 수용소에 수감된 루비는 담당 의사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장애 종류별로 구분된 색깔을 구분받는 테스트를 받게 됩니다.

 

생존한 아이들은 가지고 있는 초능력에 따라 색깔을 부여받게 됩니다.

GREEN(안전): 지능만 향상된 아이들

BLUE(보통): 염력을 가진 아이들

GOLD(주의): 전기를 조종하는 아이들

RED(위험) & ORANGE(사살): 드문 유형으로 사람의 생각과 정신을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발견 즉시 사살됩니다.

 

루비는 이 테스트에서 오렌지 등급을 받게 되고 이를 본 의사에게 죽임을 당하려던 순간, 의사의 손목을 잡아 자신을 그린색을 부여받도록 명령하게

됩니다.

의사는 루비의 명령에 따라 오렌지 등급을 그린 등급으로 낮추게 되고 루비는 자신의 능력을 숨긴 채 수용소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6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16살 소녀가 된 루비(아만들라 스텐버그)는 같은 등급의 아이들과 함께 군인들의 통제하에 노동 착취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루비의 숨겨진 능력을 의심하는 군인의 괴롭힘이 있는 가운데 군인들은 아이들에게 백색소음 주파수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

주파수 테스트로 극심한 고통에 괴로워하던 루비는 끝내 기절을 하고 병실에서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자신을 돌보고 있던 의사 케이트(맨디 무어)를 만나게 된 루비는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알고 있는 케이트의 쪽지를 보게 되고 자신을 도와주겠다는 쪽지의

내용대로 케이트를 찾아가 수용소를 탈출하려 합니다.

루비의 존재를 알게 된 군인들은 루비를 잡기 위해 삼엄한 경비를 하지만 루비의 능력으로 루비와 케이트는 쉽게 수용소를 탈출하게 됩니다.

 

수용소를 탈출하게 된 루비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길 원합니다.

하지만 수용소 밖은 이전과 달리 아이들은 사라졌고 청소년인 된 루비 혼자만 다니기엔 위험한 상황으로 변해있습니다.

아이들 연맹의 조직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케이트는 루비를 지켜주겠다는 말과 함께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자신만이 연락받을 수 있는 추적기를 건네게 됩니다.

약속 장소에서 또 다른 조직원 롭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옷이 든 가방을 건너 받게 된 루비는 발을 헛디뎌 넘어지려던 차, 롭의 손을 잡은 루비는

그가 자신과 같은 생존자들을 위협하는 영상을 전달받게 되고 케이트와 롭으로부터 도망치려 합니다.

 

옷을 갈아입기 위해 주유소 안 가게에 들어간 루비는 옷을 갈아입다 한 여자아이를 보게 되고 여자아이의 뒤를 쫓아갑니다.

미니 벤에 숨어든 아이는 도와달라며 소리치는 루비를 보자, 문을 열어 차 안에 들이게 됩니다.

이때, 남자 2명이 차에 올라타 차를 몰고 떠나자 이를 본 케이드와 롭은 루비가 탄 벤을 쫓기 시작합니다.

루비는 자신으로 인해 벤에 타고 있는 사람들이 위험에 쳐할까 봐 차 밖으로 나가려 하지만 차를 운전하는 리암(해리스 디킨스)이 수용소에 있었던 루비에게

연맹을 따라가면 안 된다며 그녀를 태우고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자신들을 뒤쫓는 연맹도 모자라 추적자 레이디 제인(그웬돌린 크리스티)까지 따라붙자, 미친 듯이 속도를 올려 도망쳐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하지만 염력을 가지고 있는 리암의 능력으로 겨우 연맹과 추적자를 피해 도망치게 됩니다.

 

벤에 타고 있던 아이들 또한 수용소에서 도망친 아이들로 리암은 블루 등급, 찰스(스카이랜 브룩스)는 그린 등급 그리고 어린 쥬(미아 세치)는 골드 등급의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루비는 자신을 그린 등급이라고 속이게 되고 리암은 자신들과 함께 아이들만 살고 있다는 캠프에 동행하길 바라지만 루비는 집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리암은 루비의 집까지 태워주겠다는 말로 안심시키고 이들은 함께 동행하게 됩니다.

 

루비는 리암에게 연맹에 대해 묻자, 연맹과 함께했던 자신의 과거와 함께 그들을 신뢰하면 안 된다는 말을 합니다.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는 가운데 루비는 집으로 가기 위한 여정은 계속됩니다.

이동 중 부족한 생필품을 얻기 위해 빈 쇼핑몰에 들어간 루비와 일행들은 그곳에서 자신들을 공격하는 의문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쥬의 도움으로 공격을 피하게 되고 자신들을 공격한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아이들인 걸 알게 됩니다.

리암의 일행들이 가려는 캠프의 일원이었던 아이들에게 캠프 장소를 알아내려고 하지만 이들은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루비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E.D.O'라는 하나의 단서만을 알게 되지만 찰리의 능력을 통해 E.D.O이라는 단서 하나만으로 캠프의 장소를 찾게 됩니다.

 

롭은 약속대로 루비를 집에 내려주며 이별을 하게 되고, 남은 이들은 자신들의 목적대로 캠프로 향합니다.

집에 도착한 루비는 창밖으로 엄마를 보게 되지만 자신에 대한 기억을 잃은 부모님의 반응을 예상하며 쉽게 집안으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포기한 듯 집 밖으로 벗어난 루비는 체념한 듯 부모님의 곁을 떠나버립니다.

이런 상황을 예견한 듯, 자신을 찾으러 온 리암을 만나게 된 루비는 리암과 함께 가기로 하고 벤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벤에 남아있던 찰리와 쥬가 추적자 레이디 제인에게 붙잡힌 상태였고 레이디 제인은 벤으로 돌아온 루비와 리암을 공격해 붙잡게 됩니다.

이때 루비는 레이디 제인의 손목을 잡으며 그녀에게 쉬지 않고 걸으라는 명령을 해 그녀를 처리한 뒤 기절하고 맙니다.

 

정신을 차린 루비는 자신의 정체를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일행들의 말에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기에 피해만 준다고 생각해 사실대로

말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게 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이해하는 동료들과 함께 캠프의 지도자라는 슬립 키드를 만나기 위해 이들은 차를 버리고 걸어서 캠프로 향하게 됩니다.

그리고 긴 여정 끝에 캠프를 찾게 되고 캠프의 리더인 슬림 키드를 만나고 놀라고 맙니다.

슬림 키드는 바로 대통령의 아들인 클랜시였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을 반기는 클랜시의 행동에 이들은 캠프에 머물며 안정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캠프에 머물머 루비는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클랜시에게 능력을 통제하고 사용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클랜시는 항상 움츠러든 루비에게 그 이유를 묻게 되고 부모님의 기억에서 자신의 기억을 지워버린 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자신을 걱정하는 부모님을 위한 일이었지만 되돌리지 못한 자신의 능력에 대한 죄책감에 관한 이야기였는데요.

이 이야기에 클랜시는 대단한 능력이라며 루비를 감싸주게 됩니다.

 

한편, 이 곳에서의 생활이 길어질수록 찰스는 수용소와 비슷한 통제된 생활에 불만을 갖게 되고 리암 또한 루비가 자신보다 클랜시에게 말하지 못한 속사정을

이야기한 것에 서운함을 느끼게 됩니다.

 

우연히 찰스와 대화를 하게 된 루비는 찰스가 부모님에게 연락을 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클랜시에게 인터넷을 할 수 있도록 부탁하게 됩니다.

클랜시는 루비의 부탁을 들어주는 대신 자신에게 사람의 기억을 지울 수 있는 능력을 알려달라는 제안을 합니다.

루비는 클랜시의 제안을 받아들기게 되고, 루비의 어린 기억 속으로 들어가 기억을 지우는 능력을 배우게 된 클랜시는 함께 있던 루비를 겁탈하려합니다.

루비의 거부로 실패하지만 이 상황에 놀란 루비는 황급히 그 자리를 벗어나게 되고 주변을 순찰하던 리암을 만나자 자신이 겪은 상황을 알려주게 됩니다.

화가 난 리암은 클랜시를 죽이려 하지만 루비의 리암을 저지하고 찰리와 쥬와 함께 캠프를 떠나기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캠프를 떠나려던 순간, 캠프에는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생존자들의 믿고 따르는 클랜시의 어두운 야망을 알게 됩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이를 알게 된 루비는 클랜시의 행보를 자신만이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클랜시의 이루고자 하는 야망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루비의 자신의 생각대로 클랜시를 막을 수 있을까요?

보다 자세한 내용과 결말은 영화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daum 영화]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영화의 결말은 2편을 제작하기 위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끝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편 이후로 2편이 제작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북미 영화에서 흥행에 참패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아마도 보류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제 기준에서는 헝거게임, 다이버전트, 메이즈 러너 시리즈와 비슷한 게 볼 만했습니다.

이번 편은 캐릭터의 능력을 알게 된 편이었고 속편을 통해 큰 사건이 벌어질 것 같은데 여기서 멈추기엔 아까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2편이 제작되길 바라지만 만약에 속편 제작이 안되면 소설을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재미있습니다!

다이버전트와 같은 SF 판타지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영화 추천하겠습니다.

약간 엉성한 면은 있긴 하지만 스토리가 흥미로운게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여자 주인공도 예쁘고 캐릭터들의 능력도 마음에 드는 게 전 재미있게 봤네요.^^

 

SF 판타지 장르를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전 호불호에서 호를 선택해봅니다.

영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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