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영화·드라마 후기

오션스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 오션스 8 Ocean's 8

twogether 2018. 8. 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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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 8(Ocean's 8)

감독: 게리 로스

출연: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맨디 캘링, 사라 폴슨, 리한나, 헬레나 본햄 카터, 아콰피나, 데미안 루이스

국내개봉: 2018년 6월 13일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전 애인의 배신으로 5년간 감옥에서 썩은 ‘데비 오션’(산드라 블록)은 가석방되자마자 믿음직한 동료 ‘루’(케이트 블란쳇)와 함께 새로운 작전을

계획한다.
그들의 목표는 바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패션 행사인 메트 갈라에 참석하는 톱스타 ‘다프네’(앤 해서웨이)의 목에

걸린 1천 5백억 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는 것!
디자이너부터 보석전문가, 소매치기와 해커까지, 전격 결성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마침내 실행에 나서는데…
기가 막힌 작전, 그 뒤에 또 다른 목적, 화끈하게 훔치고 시원하게 갚는다!

- daum 영화 중에서.. -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오션스 8(Ocean's 8)은 3편의 오션스 시리즈(오션스 11, 오션스 12, 오션스 13)의 스핀오프 영화입니다.

오션스 시리즈를 모두 본 건 아니지만 전 생각보다 볼만 했습니다.

뭐랄까! 치밀한 계획과 작전으로 보석을 훔친다는 식상한 스토리의 범죄 영화였지만 8명의 여자들이 보석을 훔치기까지 보여준 전문성을

갖춘 활약들이 멋있었는데요.

멋진 액션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지만 액션은 보이지 않고 파티에 참여한 셀럽들을 찾아보는 재미와 화려한 보석 그리고 명품 의상들이

눈에 들어온 영화였습니다.

기존의 오션스 시리즈보다 약한 스토리였지만 여자가 주인공인 만큼 여성들을 위한 오션스 시리즈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본 오션스 8 줄거리!

[결말 X, 내용상 스포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이 내용을 건너뛰어주세요!]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감옥에서 지내고 있던 데비 오션(산드라 블록)은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착하고 평범하게 살겠다는 참회의 눈물로

가석방 심사를 통과해 출소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기꾼 집안에서 태어난 그녀는 출소한 날부터 고급 백화점에서 자연스럽게 절도를 하고 고급 호텔에서는 담당자를 속여 숙박까지 하게 됩니다.

호텔에서 거품목욕을 하며 피로를 풀던 데비는 감방에서 치밀하게 계획한 범죄를 실행하기 위해 동료이자 친구인 루(케이트 블란쳇)에게

연락을 하게 됩니다.

 

친구 루를 만나기로 한 날, 데비는 자신의 오빠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의 묘를 찾게 되고 그곳에서 오빠의 동료 루벤을 만나게 됩니다.

데비에게 대니는 그 일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을 루벤에게 전해 듣게 되지만 자신을 마중 나온 루의 차를 타고 그 자리를 떠나버립니다.

오랜만에 만난 루에게 5년 동안 계획한 일이 있다며 같이 함께 하자는 제안을 하게 되고 이를 받아들이자 데비는 자신이 준비한 계획을 시작합니다.


데비는 먼저 자신을 감방에 보낸 옛 애인이자 성공한 미술상 클로드 베커(리처드 크리스핀 아미티지)를 만나러 그의 갤러리를 방문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사를 나누자마자 감옥에서 복수심으로 뾰족하게 깎은 칫솔로 그를 위협하고 클로드의 단추를 자르며 경고를 한 뒤 갤러리를

나와버리는데요.

 

다음날 데비는 루와 함께 미술관을 돌며 시가 1,500억 원의 까르띠에 잔느 투생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려 한다는 계획을 말하게 됩니다.

연례행사로 매년 열리는 메트로폴리탄 갈라 파티에 유명 인사가 호스트로 나오게 됩니다.

이번 해엔 다니엘 클루거(앤 해서웨이)가 참여하게 되었고 그녀가 갈라 파티에 투생 목걸이를 걸고 나오면 그걸 훔친다는 계획으로 이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데비와 루는 실력파 동료들을 꾸려 팀을 만들게 됩니다.

 

그녀의 팀원들은,

1. 디자이너, 로즈 바일(헬레나 본햄 카터)

90년 대 잘 나갔던 디자이너지만 지금은 체납 세금만 5백만 달러가 넘는 고액 체납자로 그녀는 재산이 묶이고 여권도 압수된 상황에서 마지막

희망이었던 패션쇼까지 망해버립니다.

망연자실한 그녀에게 접근한 데비와 루는 그녀를 팀에 합류시키고 다니엘 클루거의 드레스 디자이너가 되도록 도와줍니다.

 

2. 보석 감정 & 세공 전문가, 아미타(맨디 캘링)

자신의 실력을 알아주지 않는 부모님 가게에서 보석 감정가로 일하고 있는 아미타는 결혼한 언니와 비교를 당하고 있습니다.

데비는 보석을 7조각으로 나누는데 얼마나 걸리냐는 질문으로 시작해 그녀를 엄마에게 독립시켜 줄 돈을 벌 수 있는 건이라며 자신의 팀의

합류시킵니다.

 

3. 해커, 나인볼(리한나)

동부 최고의 해커로 미술관 보안을 뚫어 자신의 실력을 확인시켜주게 되고 나인볼실력을 확인한 데비와 루는 그녀를 바로 팀에 합류시킵니다.

그녀의 동생 또한 언니 못지않은 실력을 가졌으며 나중에 도움을 받게 됩니다.

 

4. 소매치기, 콘스탄스(아과피나)

손이 엄청나게 빠른 소매치기 콘스탄스의 실력을 직접 확인 한 데비와 루는 그녀에게 자신의 계획을 제안하고 콘스탄스는 바로 승낙합니다.

 

5. 장물아비, 태미(사라 폴슨)

이전에 함께 활동한 태미는 현재는 손을 씻고 결혼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태미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데비는 그녀의 집 차고는 이전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가득 쌓여있는 물건들을 보게 됩니다.

자신의 계획과 거금의 액수에 솔깃해진 태미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팀원이 구성되고 데비와 루는 팀원들에게 자신들의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5주 후 팀원들 각자의 계좌에 1,650만 달러가 입금될 예정이며, 3주 반 후에 메트로폴리탄에서 새 전시회 기념으로 열리는 연례 파티에서

다프네 클루거가 찬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칠 계획을 알려줍니다.

다프네의 드레스 담당 디자이너가 된 로즈고 다프네를 이용해 까르띠에 금고에 보관되어 있는 목걸이를 빼낸 후 나인볼의 보안 시스템을 해킹해

파티장를 접수한다는 데비의 계획!

그녀의 계획을 듣자, 팀원들은 자신들이 맡은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데비는 한동안 거래 중지된 자신의 계좌를 다시 열게 되고 다프네와 경쟁상대인 여배우 다코다 패닝을 이용해 질투심 유발 작전으로로즈는 다프네의 담당 드레스 디자이너가 됩니다.

그리고 로즈는 다프네의 명성을 언급하며 다프네 목에 까르띠에 목걸이를 걸 수 있도록 아미타와 함께 까르띠에에 직접 방문하게 되고, 투생을 직접 보고

목걸이를 협찬받을 기회를 만듭니다.

삼엄한 경비와 보안을 거쳐 목걸이를 직접 보게 된 로즈와 아미타는 태미가 건네준 특수안경을 쓰고 루비가 목걸이의 이미지를 전송하자

지르코늄으로 

똑같이 목걸이를 복제하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데비와 태미는 미술관을 돌며 대범하게 정치색 짙은 작품을 몰래 걸게 되고 미술관의 허술한 보안으로 내부를 흔들어 놓습니다.

보안 담당자들이 미술관 보안 회의를 하는 동안 회의실에 청소부로 위장 후 잠입한 나인볼은 회의실 쓰레기통에 도청장치를 설치하게

되고 미술관 시스템 업데이트에 관련된 정보를 얻게 됩니다.

그렇게 미술관의 새로운 보안 시스템을 자신들의 상황에 맞게 바꾸는데 성공합니다.

나인볼이 담당 직원 컴퓨터 해킹을 통해 감시카메라 사각지대인 여자 화장실에 포커스를 맞추고 목걸이를 훔칠 장소를 선정한 뒤 자신들의 얼굴이

찍히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합니다.

 

한편, 태미는 메트로폴리탄 갈라 스태프로 들어가게 되고 갈라 좌석 배치도를 찍어 팀원들에게 전송된 배치도를  확인하던 팀원들은 다프네 옆자리가

비어있는 좌석표를 확인하게 됩니다.

태미는 그 자리의 주인이 데비의 전 남친인 클루거 베커인 것을 알게 되자, 데비에게 전 남친에 대해 물어보게 됩니다.

사기꾼인 클루거의 사기극에 동업한 후 경찰에게 걸리자 자신에게 모든일을 뒤집어 씌워 자신만 감옥에 간 사실을 알게 된 루는 지금의 일에

복수까지 함께 진행하려는 데비의 계획을 눈치채고, 빠지려 하지만 데비는 루에게 자신의 심경을 말하며 루를 설득해 다시 계획대로 일을

진행시킵니다.

 

태미의 똑 부러진 일처리로 상관에게 신임을 받자 갈라 파티의 케이터링 전문 영양사로 루를 소개해 그녀를 넣게 됩니다.

다니엘은 방송매체에 자신이 참여하는 파티에 관련된 명품 옷과 러시아 부호들에게 빌린 보석들을 소개하는 영상을 찍으며 파티 준비와 함께 작전

시작을 알립니다.

 

까르티에 목걸이가 경호원과 함께 다이엘의 숙소에 도착되고, 다니엘이 목걸이를 착용해보던 중 로즈는 목걸이를 풀기 위해선 자석으로 된 도구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로즈는 이 사실을 휴대폰으로 찍어 팀원들에게 보내게 되고, 나인볼은 자신의 동생에게 도움을 요청해 목걸이를 풀 수 있는 도구를 건네받게 됩니다.

 

파티는 시작되고 유명한 셀럽들이 모인 자리에 다이엘은 까르띠에 투생 목걸이와 로즈의 드레스로 한껏 멋을 내고 그 자리를 밝힙니다.

목걸이를 보호하기 위해 까르띠에가 고용한 경호원의 경호를 받으며 파티에 참석한 다니엘과 그녀의 동석자 클루거.

 

파티는 시작되고 데비의 팀원들은 계획대로 일을 진행시켜나갑니다.

데비와 팀원들은 여러과정을 거쳐 목걸이를 훔치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건 이후 보험 수사원(제임스 코든)이 나타나고 사건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만나며 사건을 파해치던 그는 데비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만난 보험 수사원은 데비의 사진을 보여주며 그녀를 의심한다는 말과 함께 사건에 관련된 대화를 나누지만 그녀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말만 하는데요.

 

한편,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데비와 그녀의 팀원들 앞에 나타난 다이넬 크루거는 '당신들은 끝났다.'는 말을 하며 등장하고 이를 보고

놀라는 팀원들.

당당하게 나타난 다니엘은 다 알고 있다는 듯 행동을 합니다.

거기에 데비는 자신을 의심하는 보험 수사원을 따로 만나 친근하고 덤덤하게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데비는 보험수사원의 의심을 피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번 일에 참여한 데비의 팀원들은 약속된 돈을 받을 수 있을까요?

데비는 전 남친 클로드에게 복수 계획의 결말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보다 자세한 내용과 결말은 영화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daum 영화]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치밀하게 구성된 영황였지만 조금 허술하단 느낌을 받있습니다.

화려한 캐스팅에 비해 부족한 느낌이 들었는데 저만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

그래도 여배우의 매력을 못 담은 것도 아니기에 재미없다고 할 수는 없고,,

남자분들에게는 재미없을 수 있겠지만 여자의 입장에서는 볼거리 많은 영화였다는 생각합니다.

제가 봤을땐 시간 때우기용으로 보기 좋은 영화였습니다.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고 가벼운 느낌이라 영화를 보는 내내 시간도 빨리 가는 게 볼만했는데요.

 

하지만 기존의 오션스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영화는 비추합니다.

스핀오프작이라 조금은 연계가 될 줄 알았는데 그닥 큰 연계도 없고 그래서 오빠인 대니가 살아있다는 건지 죽었다는 건지도 모르겠고,

거기에 뭔가 떡밥을 주려다가 뺏는 듯한 그런 느낌도 들었는데요.

기존 시리즈에 비해 액션과 긴박함이 많이 부족하다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가볍게 볼 수 있는 여성용 범죄 영화인 것 같습니다.

딱 그 정도였습니다.

큰 기대 마시고 가볍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기대 없이 봐서 그런지 재미있게 봤네요!^^

이 영화 이후 오션스 시리즈가 계속 제작될지는 모르겠지만 후속편이 나온다면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하튼 영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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