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영화·드라마 후기

치밀한 계획에 선택 받은 그의 결말은 업그레이드 Upgrade

twogether 2018. 8. 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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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Upgrade)

감독: 리 워넬

출연: 로간 마샬그린, 베티 가브리엘, 해리슨 길버트슨, 마이클M. 포스터, 베니딕트 하디, 멜라니 발레이오

국내개봉: 2018년 9월 6일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전신마비가 된 그레이.
인간의 모든 능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최첨단 두뇌 ‘스템’을 장착하고 이제, 아내를 죽인 자들을 직접 처단하기 위한 그의 통제 불능 액션이 시작 되는데…

- daum 영화 중에서.. -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의 첫 번째 액션 영화라는 말에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신박한 영화들을 많이 제작해 온 블룸하우스였기에 기대감이 있었는데요.

저예산 영화지만 흥미로운 소재와 멋진 액션 그리고 반전이 있는 결말이 있어 기대한 것보다 더 재미있었습니다.

인간의 두뇌에 심은 작은 칩하나로 몸을 제어할 수 있다는 소재부터가 눈을 끌고 전신 마비된 남자가 이식된 칩 하나로 업그레이드된 신체능력으로 보여준 화려하고 멋진 액션씬들 정말 최고였는데요.

거기에 주인공의 심리적인 상황과 예상치 못한 반전 결말은 오랜만에 신선한 액션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예산이라 연출이 다소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이를 감안하고 본다면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봅니다.

영화를 보고 나니, 사람의 두뇌가 컴퓨터로 비교한다면 CPU일 텐데 사람의 몸이라 볼 수 있는 메인보드보다 CPU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는게 정신력의 중요성을 상기시켜 주는 영화였습니다.

이 말은 영화를 보시면 알 것 같네요.^^ 

액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영화 추천합니다.

영화의 흐름도 처음보다 결말로 갈수록 더 집중하며 볼 수 있었고, 블룸하우스 제작이란 걸 보여주듯 몇 장면은 호러영화급 정도의 잔인한 영상이 담겨있었지만 이 또한 재미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액션영화 쌍수들고 환영합니다!

에론역을 맡은 배우가 낯익어 봤더니 '폴른: 추락천사'에 나왔던 '해리슨 길버트슨'이더라고요.

나름 재미있게 본 영화였는데 이번 영화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음엔 주인공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블룸하우스의 두 번째 액션 영화를 기대하며 이번 영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내가 본 업그레이드 줄거리!

[결말X, 약간의 스포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이 내용을 건너뛰어주세요!]

 

더보기

로봇과 기계가 발달된 첨단 시대에서 손으로 직접 만지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그레이(로간 마샬그린)는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자동차를 수리한 뒤, 자동차 주인인 에론(해리슨 길버트슨)에게 직접 전해주러 가게 됩니다.

집과 먼 거리였기에 아내인 아샤(멜라니 발레리오)에게 그녀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끌고 함께 가자며 부탁하게 되고 동행하게 됩니다.

에론의 집에 도착해 서로 인사를 나누다 에론은 이 부부에게 최첨단 두뇌 '스템'을 보여주게 됩니다.

최첨단 기술이 마음에 들지 않은 그레이는 자동차를 전해주고 아내와 함께 자율주행 자동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자동주행 자동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시스템 오류로 집이 아닌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되고 이를 제어하려던 그레이와 아샤는 차량전복사고를 당하고 맙니다.

전복된 차량에서 그레이와 아샤를 끌어낸 낯선 이들은 아샤를 그레이의 눈앞에서 죽이고 그레이 또한 조준사격으로 크게 다쳐 전신마비가 되고 맙니다.

아내를 잃고 혼자만 살아남은 그레이는 아내를 구하지 못한 자책감과 함께 머리를 제외한 모든 신체를 사용할 수 없는 사실에 실의에 빠지고 맙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3개월 뒤, 

그레이는 휠체어에 의지한 채 자신의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으며 아샤와 함께 했던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전신마비로 어머니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비참한 상황에서 아내의 사건이 얼마나 진척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경찰서에 찾아가게 되고 담당 형사 코르테즈(베티 가브리엘)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 없는 사건이 지체되고 있다는 사실에 집으로 돌아온 그레이는 약물 과다 주입으로 자살시도를 하게 되고, 집안에 설치된 컴퓨터 프로그램 작동으로 병원으로 이송되어 그의 자살시도는 실패로 돌아갑니다.

 

이때, 그레이를 찾아온 에론이 그에게 자신이 보여준 최첨단 두뇌 '스톤'을 체내에 심게 되면 다시 걸을 수 있다는 말로 유혹을 하지만 그는 거절합니다.

계속해서 그레이의 심경을 자극하는 대화가 오가자 그는 시술받겠다는 동의하게 되고 에론의 집에서 진행된 수술은 성공적 끝나게 됩니다.

 

수술이 끝나고 의식을 회복한 그레이의 신체활동의 경과를 지켜보던 의사와 에론은 생각보다 빠른 반응에 놀라게 됩니다.

빠른 효과에 만족한 그레이는 에론이 내민 비밀엄수 계약서에 서명을 하게 되고, 신체를 움직이는 건 그레이 본인 자신이며 스템은 뇌에 명령을 내리고 수행하는 역할만 한다는 스템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듣게 됩니다.

 

만족하며 집으로 돌아온 그레이는 코르테즈 형사가 보낸 아샤의 사건 파일을 보던 중, 갑자기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에 놀라고 맙니다.

그 목소리는 바로 그레이 몸에 심은 스템의 목소리로 남에게는 들리지 않고 오직 그에게만 들리며 그레이의 명령에 따라 작동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스템은 그레이에게 충고를 해도 되겠냐며 아샤의 사건 기록과 파일에 관련되어 놓친 부분을 알려주고 범인의 단서를 찾아주기 시작합니다.

드론이 찍은 사고 영상을 통해 알게 된 범인의 문신 하나로 신원을 확인한 스템은 그레이에게 그의 신상정보를 알려줍니다.

그레이는 담당 형사에게 스템이 찾은 정보를 알리려 하지만 스템은 자신이 찾은 사람이 범인이란 정확한 증거가 없다며 형사의 연락을 막습니다.

스템의 설득력있는 의견을 받아들인 그레이는 직접 범인의 은신처로 들어가게 되고, 범인을 마주하게 되자 스템의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스템에게 자신의 신체를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주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그레이는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범인을 살해하게 됩니다.

당황한 그레이는 다시 스템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흔적을 지우고 범인의 은신처를 나오게 됩니다.

 

사고현장에서 수거한 시체를 확인하러 온 코르테즈 형사는 부검의에게 컴퓨터 장치가 되어있는 신체와 팔근육에 무기가 삽입되어 총알을 장전할 수 있는 신체를 가지고 있다는 설명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발자국에서 구식의 엔진 윤활유 성분이 발견되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엔진 윤활유란 말에 코르테즈 형서는 그레이를 범인이라 예상하며 그의 신상과 행적을 찾기 시작합니다.

 

한편, 그레이는 바로 에론에게 찾아가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며 화를 내자, 스템이 자신에게 말을 건다는 말에 에론은 자신은 원래의 목적대로 사용할 것이며 이 사실이 정부 당국에 알려지면 그레이 몸에 심어진 스톤을 회수될 것이고 다시는 움직일 수 없다며 그에게 조심히 행동하란 주의를 줍니다.

하지만 자신을 찾아와 심문을 하듯 물어보는 코르테즈 형사의 질문에 그레이는 스템의 도움을 받아 자연스럽게 받아치며 넘어가게 됩니다.

에론에게 경고를 받은 상황이었지만 그레이는 계속해서 스템과 함께 아내의 사건을 파고들기 시작합니다.

 

스템의 도움으로 다른 용의자를 행적을 찾게 된 그레이는 전신마비 환자 흉내를 내며 휠체어를 탄 채 한 술집으로 들어갑니다.

술집에서 아내의 사건을 말하며 아내의 사건에 대해 아는 사람을 찾는다는 그의 말에 나타난 의문의 남성의 심기를 건드리자 그레이를 화장실로 끌고 갑니다.

화장실에서 자신에게 겁을 주던 남성과 그의 일행들은 그레이가 죽인 남자처럼 그들의 몸에도 무기가 삽입되어 있었고 스템의 도움을 받아 칼로 고문한 끝에 새로운 단서들을 찾게 됩니다.

 

이때, 에론은 그레이의 행동을 막기 위해 컴퓨터로 그를 제어하려 합니다.

스템이 그레이에게 에론이 원격으로 시스템 중단을 시도한다며 에론의 코드를 무력화시킬 컴퓨터 해커를 찾아야 한다는 말에 그레이는 스템의 말에 따라 컴퓨터 해커가 있는 곳을 안내받게 되고 그곳으로 향하기 시작합니다.

빨리 가지 않으면 보안팀을 보내 자신이 제거될 거란 말에 그는 스템이 알려준 곳으로 황급히 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갑자기 다리에 힘이 빠지며 걷기가 힘들어졌고 스템이 자신의 능력이 떨어지고 있단 말에 다급해진 그레이는 해커가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애를 씁니다.


한편, 그레이가 화장실에서 죽인 남성을 찾아온 의문의 남자는 시체의 안구를 통해 기억을 다운받아 그레이가 목적지를 입수하게 되고 바로 뒤쫓아가게 됩니다.


에론의 원격제어로 스템의 작동이 중지되자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서 겨우 해커를 찾게 된 그레이는 해커의 도움을 받아 스템에 심어진 시스템 방어벽을 제거하게 됩니다.

하지만 스템의 시스템이 리부트 되려면 시간이 걸리는 상황에 그레이를 뒤쫒아 온 남성들을 보자 해커는 의문의 말을 남기고 그레이를 놔둔채 사라져버립니다.


스템이 리부트 될 때까지 몸을 가눌 수 없는 그레이.

그리고 그레이를 없애기 위해 다가오는 아내를 죽인 살인범들.

거기에 그를 쫒아온 보안팀까지.

 

그레이는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아내를 죽인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요?

이 상황을 모면한다고 해도 그레이를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의심하고 있는 코르테즈 형사는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요?

스템을 체내에 이식한 이후 스템의 도움으로 여러 번 위험한 상황을 벗어난 그레이는 스템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실을 알게 됩니다.

전신마비가 된 그레이의 몸에 심어진 스템은 그의 신체를 업그레이드시켰지만 이에는 다른 음모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 음모는 무엇일까요?

좀 더 자세한 내용과 결말은 영화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daum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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