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림: 업라이징(Pacific Rim: Uprising)
감독: 스티븐 S. 드나이트
출연: 존 보예가, 스콧 이스트우드, 케일리 스패니, 아드라아 아르조나, 번 고먼, 찰리 데이, 경첨, 키쿠치 린코
국내개봉: 2018년 3월 21일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전 세계를 초토화시켰던 전쟁 이후, 지구 종말의 위기가 다시 찾아온다.
더 강력하게 진화한 적들의 공격이 인류의 재앙을 불러오고 최정예 파일럿과 업그레이드 된 거대 로봇 ‘예거’ 군단은 사상 최대의 반격을 시작한다.
하지만,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또 다른 적의 등장으로 인류는 전대미문의 위기에 봉착하게 되는데…
- daum 영화 중에서.. -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퍼시픽 림: 업라이징 앞에 붙은 기예르모 델 토로 제작이라는 네이밍이 무색한 영화였습니다.
1편을 재미있게 본 1인으로써 기대하고 있던 저에게 기대감이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이 떠오르는 영화로 남아버렸습니다.
셰이프 오브 워터 감독과 제작을 맡아 이번 퍼시픽 림 2편은 제작에만 참여했다고 하던데..
제가 보기엔 이건 감독과 제작이 문제가 아니라 중국 자본이 문제라는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시종일관 중국이 최고라는 레퍼토리로 마무리를 지어버리는 중국 자본 영화들 이젠 더는 못 보겠습니다. (ㅡ,.ㅡ;;)
얼추 이해할 만한 연계성을 약간만이라도 담아놨다면 저도 이런 말 안 하는데 이건 해도 너무 합니다.
#내가 본 퍼시픽 림: 업라이징 줄거리!
[결말X, 내용상 스포가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이 내용을 건너뛰어주세요!]
지구 침략을 위해 우주와 지구에 연결된 포털로 괴물 카이주가 나타나게 됩니다.
괴물과 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거대 로봇 예거는 카이주의 대결에서 승리하게 되지만, 예거를 조종하던 스태커 펜테코스트(이드리스 엘바) 장군은
카이주의 대결에서 죽음을 맞이한 후 영웅으로 남게 됩니다.
이후 괴물이 다시 나타나지 않도록 정부기관 하에 포털은 관리되고, 카이주의 공격으로 파괴된 도시들은 서서히 복구됩니다.
10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아직 복구되지 않은 도시에서 제이크(존 보예가)는 예거 부품을 훔쳐 물물교환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이크는 스태커 장군의 아들로 예거를 조종하는 레인저였지만 영웅인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스스로 어긋난 행동을 하며 방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느 때처럼 예거의 부품을 훔치기 위해 일행과 함께 폐기장에 들어간 제이크는 자기보다 한 발 앞서 누군가 부품을 훔쳐간 것을 알게 되고 멀지 않은
곳에 부품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자신의 일행을 따돌리고 뒤쫓아간 곳에서 제이크는 아마라 나마니(케일리 스패니)를 만나게 됩니다.
아마라는 제이크가 찾고 있던 부품으로 예거 스크래퍼를 완성하게 되지만 불법을 저지른 아마라와 제이크는 경찰에 발각되고 스크래퍼를 타고
도망쳐보지만 끝내는 거대 예거에 잡혀 유지장에 감금되고 맙니다.
제이크는 자신의 가족과 같은 마코 모리(키쿠치 린코)에게 홀로그램 면회 신청을 받게 됩니다.
마코에게 자신이 유치장에서 나갈 수 있도록 힘을 써달라는 부탁을 하지만 이미 여러 번의 전과가 있었기에 그냥 빼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마코는 방황하는 제이크를 돕기 위해 레인저로 복귀를 한다면 유치장에서 벗어나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합니다.
어쩔 수 없이 레인저로 복귀하게 된 제이크 그리고 예거를 다룰 줄 아는 아마라는 예거 파일럿 양성 프로그램에 낙하산 신병으로 영입이 됩니다.
도망치듯 나온 훈련소로 다시 돌아온 제이크는 옛 동료 네이트 램버트(스콧 이스트우드)와 줄스 리예스(이드리아 아르호나)를 만나게 되고,
마코의 약속대로 신병들의 훈련을 담당하게 됩니다.
한편, 샤오 그룹 회장 리웬 샤오(경첨)는 예거를 드론으로 대체하기 위해 쉘터돔에서 이사회 관계자들을 만나게 되고 자신들이 만든 드론 시스템을
설명하게 되고 그 자리에는 카이주의 뇌와 드리프트 후 지구 침략 계획을 알아내는데 일조한 뉴턴 가이즐러(찰리 데이)도 참석하게 됩니다.
이전과 달리 외향적으로 바뀐 뉴턴은 샤오 그룹 밑으로 들어가 드론 시스템 연구의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코는 시스템의 해킹의 가능성을 내비치며 이를 반대하게 됩니다.
드론의 사용여부를 두고 이사회 소집되던 날, 홍보차원의 행사로 제이크와 네이트는 집시 어벤저를 조종하게 되고 행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관계자들과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있는 이 곳에 의문의 예거 옵시디언 퓨리가 나타나 공격을 하게 됩니다.
집시 어벤저는 이 사태를 막으려 하지만 옵시디언 퓨리의 전투에서 밀리고 맙니다.
그리고 이사회에 참석을 위해 헬기를 타고 온 마코를 공격하는 옵시디언 퓨리를 본 제이크는 마코를 구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헬기 폭발로
마코는 죽음을 맞이합니다.
집시 어벤저를 돕기 위해 온 예거들이 도착하지만 옵시디언 퓨리는 바다로 유유히 사라져 버립니다.
하지만 마코는 죽기 직전에 의문의 데이터를 이사회에 보내게 됩니다.
손실된 데이터를 받게 되지만 허먼 가클립(번 고먼)이 데이터를 복구하게 되고, 마코가 보낸 데이터 속에는 시베리아에 폐쇄된 예거 공장의 위치가
담겨있자 이를 본 제이크와 네이트는 집시 어벤저와 함께 시찰을 가게 됩니다.
예거 공장을 살피던 도중 어디선가 나타난 옵시디언 퓨리의 공격을 받게 되고 대결에서 이긴 집시 어벤저.
조종사가 누구 인지 알아보기 위해 조종석을 뜯어내자 조종사가 아닌 카이주의 뇌가 자리 잡고 있는 모습에 놀라고 맙니다.
연구를 위해 회수된 카이주의 뇌를 살피던 허먼은 인간의 기술로 배양된 뇌인 것을 알아냅니다.
또한 이 소식을 듣게 된 아마라는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신병 동기들을 대동해 회수된 옵시디언 퓨리에 몰래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동기생이 다치게 된 사고로 통해 알게 된 하나의 단서로 이들은 샤오 그룹과 관련된 증거를 찾게 됩니다.
하지만 훈련소 규정을 어기고 사고를 일으킨 아마라는 훈련소에서 쫓겨나게 되고, 자신이 알고 있는 이 사실을 제이크에게 알려주게 됩니다.
샤오 그룹의 드론 시스템은 이사회의 허가가 떨어졌기에 시행을 막기엔 이미 늦어버린 상황!
드론 작동이 시행되고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 갑자기 카이주와 비슷한 모습으로 변한 드론이 쉘터돔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아수라장이 된 상황에 허먼은 자신의 친구인 뉴턴의 연구를 샤오 그룹이 악용을 했다고 생각하고 뉴턴과 함께 제어실에 들어가 드론의 공격을
막으려 합니다.
뉴턴 또한 이런 상황을 예상해 자신이 만들어놓은 백도어가 있다며 실행하지만 그가 실행시킨 백도어는 드론 제어 시스템이 아닌 드론을 통해
카이주가 지구로 올 수 있게 포털을 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카이주의 뇌에 자주 드리프트 했던 뉴턴의 뇌는 오염된 상태였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프리커서의 조종과 지배를 받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허먼은
뉴턴에게 자신의 드론이 역이용되었다는 사실에 분노하게 됩니다.
리웬 회장은 자신이 만든 드론으로 열린 포털을 닫기 위해 노력한 끝에 자폭시키는데 성공하고 열린 포털을 닫게 됩니다.
하지만 뉴턴이 포털을 열어놓은 동안 3마리의 카이주가 지구로 넘어오고 말았습니다.
카이주의 경로를 살피다 카이주의 피는 희토류에 반응하고 본능적으로 희토류가 풍부한 일본 후지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카이주의 피가 희토류와 만나면 큰 폭발이 일어나고 지구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상황이었지만 드론의 쉘터돔 공격으로 부서진 예거들 중 당장 수리해
사용할 수 있는 예거는 4대뿐입니다.
예거 조종사들이 다치고 죽은 상황에 제이크는 쉘터돔에 남아있던 아마라와 훈련병들과 함께 카이주의 행보를 막으려고 합니다.
4대의 예거와 3마리의 카이주의 대결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지구의 운명이 걸린 이번 대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결말은 영화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Daum 영화]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퍼시픽 림2가 제작된다고 했을 때 정말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한국 배우 김정훈이 출연하고 부산에서 촬영을 했다는 기사와 인터뷰를 많이 봐왔기에 어떤 모습으로 우리나라를 담아 놨을지 궁금했는데요.
그런데 영화를 보니 김정훈은 초반에 1~2초 잠깐 보여주는 게 다였고 부산은 커녕 남한에 카이주가 나타났다는 대사만 담겨있었습니다.
그래서 포털사이트에 찾아보니 사드 영향으로 중국에서 편집이 됐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뭐~! 한국 분량이 없다고 해서 영화 내용에 차질이 있는 건 아니었겠지만 참,,, 치졸하다는 말이 육성으로 터졌습니다.
큰 대륙을 가지고 있는 중국이지만 앞을 보는 그릇이 작다는 것을 이 영화를 통해 한 번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속 편 제작을 위해 밑밥 뿌리고 영화가 끝나던데 1편 스타일로 되돌아 가지 않은 이상 많은 자본을 들려 3편을 제작해봤자 트랜스 포머 짝
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비추!
안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퍼시픽 림 1편을 재미있게 보신 분이라면 2편을 안 보시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스케일만 큰 영화 잘 봤습니다.
다시 한번 중국 자본의 위대한 실패작 잘 보고 갑니다.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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