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단팥과 밤이 한가득 동원 양반 밤단팥죽 후기

요즘처럼 쌀쌀한 바람이 불어올 때면 전 따뜻하고 달달한 간식이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간식을 사러 마트에 갔는데 그날따라 밤단팥죽이 눈에 뜨여 구매해왔습니다.
제가 사 온 팥죽은 동원 양반 밤단팥죽입니다.

홈플러스에서 구매했는데 2+1으로 행사 중이더라고요!
가격은 8,980원에 구매했습니다.
부모님이 먼저 한 봉지를 드셔서 2 봉지만 찍어봅니다. ㅋㅋ

달달한 단팥과 밤이 한가득 들어있다고 적혀있는데요.
1~2인분 420g 기준으로 355kcal라고 합니다.
재료를 살펴보니, 중국산 팥과 밤 그리고 앙금을 사용했다는 게 살짝 아쉽네요. ^^;;
아마도 국내산 팥 생산량이 얼마 되지 않고 비싸서 그런 거겠죠!
그래도 찹쌀과 멥쌀은 국내산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조리법에 따라 뜯는 곳이 표시된 곳을 자른 뒤 봉지째 전자레인지에 넣고 2분 30초를 돌렸는데요.
잘 데워졌는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뜨거운 김과 달달한 팥 냄새에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후식 그릇 크기 정도의 그릇에 담았는데 약 2인분 정도 양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먹기 전에 밤이 얼마나 들었나 저어보니 숟가락에 실한 알밤이 걸리더라고요.
통팥도 정말 많은 게 딱 제 취향의 팥죽이었습니다. ^^

맛은?
한 숟가락 한 숟가락 먹을 때마다 씹히는 달달한 통단팥의 식감이 정말 좋더라고요. ^^
제가 딱 좋아하는 당도로 팥죽 자체가 많이 달지 않아서
단맛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취향에 따라 설탕을 첨가해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밤도 당절임 한 알밤을 사용해서 그런지 달달하면서 부드럽게 씹히는 게 팥죽과 잘 어울렸는데요.
살짝 아쉬운 점을 꼽아보자면, 쌀이 팥죽과 따로 노는 느낌!
다행히 쌀 양이 많지 않아서 그럭저럭 먹을 만하더라고요.
진한 팥죽으로만 나와도 맛있을 것 같은데, 제 기준에서는 그 점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대기업에서 대량으로 만든 팥죽이기에 맛도 진하고 내용물 또한 실해서 좋았습니다.
집에서 조리한 팥죽이 더 맛있긴 하지만 그 과정이 번거롭고 오래 걸려 만들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고급진 입맛은 아니기에 이 정도의 팥죽이라면 가성비도 좋고 자주 구매해 먹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팥죽을 먹어서 그런가, 더 맛있게 먹어봅니다.
올해 가을, 겨울 간식으로 먹게 재구매해야겠습니다.
동원 밤단팥죽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