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영화·드라마 후기

레지던트 이블 마지막 이야기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Resident Evil The Final Chapter

twogether 2017. 3. 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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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Resident Evil: The Final Chapter)

감독: 폴 앤더슨

출연: 밀라 요보비치, 알리 라터, 이안 글렌, 숀 로버츠, 루비 로즈, 윌리엄 레비, 오운 맥컨, 이준기

국내개봉: 2017년 1월 25일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엄브렐라가 개발한 치명적인 T-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지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언데드들이 세상을 뒤덮는다.

인류의 유일한 희망인 ‘앨리스’(밀라 요보비치)는 폐허가 된 도시를 떠돌던 중 엄브렐라가 T-바이러스를 해독할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는 백신을 손에 넣기 위해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자 엄브렐라의 본거지인 ‘라쿤 시티’로 돌아가 모든 것을 끝낼 마지막 전쟁을 시작하는데...
생존자들을 구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은 48시간.
인류 최후의 전사 '앨리스'의 마지막 전쟁이 시작된다!

- daum 영화 중에서.. -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게임을 원작으로 2002년 첫 번째 시리즈가 나온 이후 2017년 6번째 시리즈를 최종편으로 마무리를 짓게 된 레지던트 이블의 마지막 편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편까지 총 6편의 영화가 개봉될 때마다 한 편도 빠지지않고 다 찾아봤는데요.

솔직히 영화관에서 본 시리즈도 있고 다운받아 본 시리즈도 있지만 좀비 영화 마니아라 욕하면서도 꼭 찾아보게 되는 영화라고 봅니다.


이번 편은 우리나라 배우 이준기 님이 출연한다고 해서 개봉 전부터 엄청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밀라 요보비치와 감독이 내한까지 했기에 그 기대감은 더욱 컷는데요. ^^

영화를 보기 전, 관람객들의 평점을 미리 보는 편이라 확인을 해봤는데 역시나 이번 편도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영화였습니다.

정말 평점이 극과 극이었습니다.

 

재미없는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안고 본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제 기준에서 나름 볼만했습니다.

이준기 님도 약 5분~10분 정도밖에 안 나오는 작은 비중의 역할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1편부터 5편까지의 모든 스토리를 가져다 이번 6편에 끌어모은 게 보여 제 기준에서는 나름 볼만했는데요.

여전히 앨리스의 멋진 액션과 더 업그레이드된 언데드 군단 그리고 무수히 많은 좀비까지 캐릭터면에서 만족감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스토리가 좀 더 치밀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결말을 보면서 왠지 파멸의 날이 마지막 편이라고 하지만 언젠간 후속 편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완벽하게 결말을 내지 않은 걸 보면 새롭게 다시 시작되는 세계를 보여주려고 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하게 되던데,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누군가 제대로 투자만 해준다면 7편 만들어 올께요 하는 이 느낌은 뭔지.... ㅋㅋ

이게 스포일러가 될지 모르겠지만 전 세계로 백신 바이러스가 바람을 타고 퍼지는데 2년이 넘는 시간이 걸린다는 내레이션 때문인 것 같습니다.

자세한 건 영화를 직접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총 6편의 레지던트 이블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시리즈는 1편과 6편인 것 같습니다.

처음과 끝 편만 볼만했고 나머지 2,3,4,5편은 그냥 그랬습니다.

그래도 좀비 영화에 한 획을 그었던 영화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거기에 6편의 시리즈가 제작되는 동안 밀라 요보비치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연을 해줬기에 영화의 흐름이 끊기지 않고 여전사 앨리스란 캐릭터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나저러나 마지막 편이라고 하니 아쉬운 느낌은 버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질질 끌어가는 영화보단 이렇게 끝맺음을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여하튼, "레이던트 이블: 파멸의 날"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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