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오리엔탈 홍합탕 미디예 돌마 만드는 법

로컬푸드 부흥 프로젝트, 맛남의 광장 66회에서는 백종원과 김희철이 경남 마산의 맛남이 홍합을 만나기 위해 홍합 어가에 방문했습니다.

홍합 어가에서는 작년 여름 잦은 태풍과 긴 장마로 인해 산소 부족으로 홍합의 70% 이상이 자연 폐사하며 남은 30%만 수확하고 있었는데요.

거기에 남은 30% 홍합 조차도 코로나로 소비가 없어 판로가 막힌 상황에서

줄어든 물량과 함께 가격 또한 크게 떨어지며 홍합 어가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소비 증진을 위해 껍질을 깐 생홍합살을 따로 판매하고 있는 홍합 어가에 도움을 주고자

백종원과 농벤져스 그리고 게스트로 출연한 김정은은 홍합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먹기 좋은 다양한 레시피를 공개했는데요.

방송에 소개된 오리엔탈 홍합탕과 미디예 돌마 레시피를 간략하게 올려봅니다.^^

 

#오리엔탈 홍합탕 만드는 법

[재료 준비: 홍합, 숙주, 고수, 쪽파, 홍고추, 청양고추, 통마늘, 소금, 물]

1. 홍합을 깨끗한 물에 씻어 줍니다.

2. 냄비에 씻은 홍합을 넣고 잠길 정도로 찬물을 붓고 끓여줍니다.

(홍합은 끓은 물에 바로 넣으면 입이 바로 안 벌어지기에 찬물에 넣고 서서히 끓여주세요!)

3.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송송 썰어 준비하고, 쪽파도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4. 통마늘은 칼로 눌러 으깬 뒤 잘게 다져 준비합니다.

5. 서서히 끓고 있는 홍합탕에 썰어놓은 마늘+홍고추+청양고추+쪽파를 넣고 한 소끔 끓여줍니다.

6. 홍합 입이 벌리기 시작하면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고 계속해서 끓여줍니다.

(홍합 입이 벌어졌으면 다 익은 것으로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지니 주의해주세요!)

7. 그릇에 홍합을 먼저 건져냅니다.

8. 홍합탕 육수에 숙주와 먹기 좋은 크기로 썬 고수를 넣고 숙주의 숨이 살짝 죽을 정도만 데쳐줍니다.

9. 데친 숙주와 고수를 홍합 위에 얹은 뒤 홍합탕 육수를 부어주면 오리엔탈 홍합탕 완성입니다.

(취향에 따라 핫소스를 곁들여 같이 먹으면 더 이국적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디예 돌마 만드는 법

[재료 준비: 홍합, 불린 쌀, 양파, 계핏가루, 후춧가루, 진간장, 꽃소금, 식용유, 레몬, 물]

1. 양파를 얇게 다져 준비합니다.

2. 식용유를 두른 팬에 다져놓은 양파를 넣고 잘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3. 양파가 투명하게 볶아졌으면 불린 쌀을 넣고 약한 불에서 1분간 볶아줍니다.

4. 여기에 계핏가루+후춧가루+꽃소금+진간장을 넣고 30초간 볶아준 뒤 볼에 담아 식혀줍니다.

[사진 출처: 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5. 홍합은 과도를 이용해 홍합 입을 벌려줍니다.

6. 입을 벌린 홍합 양쪽에 식혀둔 볶은 쌀을 7부 정도 채워 넣고 입을 닫은 후 팬에 올려줍니다.

7. 홍합이 잠지기 않을 정도만 물을 붓고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 20분간 쪄주면 미디예 돌마 완성입니다.

(미디예 돌마는 홍합 입을 연 뒤 홍합살과 밥에 레몬즙을 짜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맛남의 광장은 SBS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