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소소한 팁/소소한 팁

모기 퇴치 방법

twogether 2017. 6. 12. 11:10
반응형

 

더워진 날씨에 열어놓은 창문 때문일까요?

6월을 맞이한 이후로 새벽에 일어나 모기를 잡는 게 서서히 일상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숙면을 못해서 피곤하네요. ㅠㅠ)

집 근처에 공원이 있어서 그런지 요즘 전 치열하게 모기와 사투를 버리고 있습니다.

이놈의 모기가 저를 노리는 건지, 저의 피를 노리는 건지 모르겠지만 여기저기 제 피부에 빨대를 꼽고 나서 자랑하듯이 저의 귓가에서 윙~! 윙~! 거리며 세리머니를 하고 사라지니 그 꼴을 못 보겠습니다.

아우~! 열 받아....

 

오늘은 모기란 놈을 퇴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모기가 사람을 무는 이유는?

 

모기는 암컷과 수컷으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암컷 모기는 알을 만들기 위해 동물의 피를 영양분으로 먹고사는데 반해 수컷 모기는 식물의 수액(진액)을 영양분으로 먹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모기는 한번 영양분을 섭취할 경우 몇 주일이고 살아갈 수 있을 정도로 섭취를 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가요! 배가 터질 정도로 피를 먹어 둔해진 모기를 손으로 잡으면 손바닥이 피로 물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사람을 무는 모기는 암컷 모기로 사람을 무는 이유는 앞서 언급했듯이 "알을 낳기 위해서"입니다.

모기의 생존기간은 약 한 달로 그 기간 안에 암컷 모기는 계속 알만 낳다가 죽게 되는데요.

한 번에 약 30~100개 정도의 알을 낳기에 충분한 영양분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 영양분은 사람과 동물의 피에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왜 암컷 모기는 피를 영양분으로 삼을까요?

그 이유는 알을 만들기 위해서는 동물성 단백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모기가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데 있어 가장 유용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매개체가 사람이나 동물이며, 피에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피를 빨아먹는 것입니다.

 

 

2. 모기가 물면 가려운 이유는?

 

모기는 피를 먹기 위해 피부에 침을 꽃아 피를 빨아먹게 됩니다.

사람의 피는 공기 중에서 응고 현상이 발생되기 때문에 모기는 피가 굳는 응고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침(히스타민)을 주입을 하게 됩니다.

주입된 모기의 침에 들어있는 "히스타민 물질"이 바로 가려움증의 원인이 됩니다.

모기의 침에는 균이나 가려움을 일으키는 독을 가지고 있어 모기가 피를 충분히 빨 때는 침도 함께 빨려 나가기 때문에 가렵지 않게 되는데요.

이 침이 피부에 남아 있게 되면 가려움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만약에 침이 피부에 남아있지 않는다면 물려도 가려움증이 나타나지 않아 모기에게 물린 걸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히스타민 물질은 가려움증과 동반하여 흉터가 생기는 원인 되기도 합니다.

우리 몸은 피부에 상처를 입게 되면 히스타민 물질이 분비하게 되는데요.

히스타민 물질은 모세혈관을 확대시켜 피가 많이 지나갈 수 있도록 해주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물린 자리에 적혈구, 백혈구 등의 혈액성분들이 모이게 되어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며 흉터가 남게 됩니다.

대부분 모기에 물려 흉터가 생기고 가려움증이 나타나면 보통 약을 바르게 되는데요.

이런 약의 성분에 "항히스타민"포함되어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3. 모기가 좋아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

 

모기는 사람의 피부 분비샘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젖산, 아미노산, 암모니아 등을 감지합니다.

그래서 신진대사가 활발하거나 땀과 열이 많은 사람들은 모기에 쉽게 물리게 되는 것이죠.

간단하게 구분을 한다면,

"땀이 많은 사람 / 술을 마신 사람 / 비만인 사람 / 임산부, 어린이 / 모기에 잘 물리는 유전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땀이 많은 사람

운동 후나 땀이 많이 났을 경우엔 체내에 젖산이 분비가 되어 냄새가 나게 되는데요.

깨끗이 목욕이나 샤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강한 향의 비누를 사용하거나 씻은 후 강한 스킨을 바를 경우 모기가 냄새를 맡고 물 수 있다고 하니 사용을 가급적 피해 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얼굴에 모기가 잘 무는 이유도 얼굴에 젖산이 많이 분비가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술을 마신 사람: 술을 마시고 난 후 숨쉴때 나는 냄새에 모기가 반응을 보인다고 합니다.

 

비만인 사람: 대사활동이 활발해지면 땀과 열이 많아지며 이산화탄소 배출도 높기 때문에 모기의 공격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임산부와 어린이: 임산부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평소보다 많아지고 어린이는 젖산 분비가 활발하여 모기에 물리기 쉽다고 합니다.

 

모기에 잘 물리는 유전자: 모기에 잘 물리는 체질이 따로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4. 모기를 퇴치하는 방법

 

양파껍질과 레몬껍질

양파껍질을 공기가 잘 통하는 망에 넣어 창문이나 현관문에 달아 놓으면 양파껍질에 들어있는 아릴 성분이 모기를 쫓아준다고 합니다.

레몬, 오렌지, 귤껍질을 바싹 말려 불을 붙여 태워주면 살충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껍질이 타면서 나는 냄새가 모기나 파리 등의 해중이 가까이 오는 것을 막아준다고 하네요.

 

계피

계피에 들어 있는 유지놀 성분이 모기 퇴치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유지놀 성분은 소독 및 진통작용을 가진 성분으로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는데요.

계피향을 모기가 싫어한다고 하니 천연 퇴치제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계핏가루를 주머니에 담아서 걸어 놓으셔도 좋고 계피를 물과 함께 끓여 분무기에 담아 집안 곳곳에 뿌려주시면 됩니다.

(단, 향이 강해 몸에 냄새가 밸 수 있으니 계피를 사용하는 양을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허브식물

모기는 향이 진한 허브 식물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페퍼민트, 구문초, 바질, 세이지, 캣닢, 로즈마리,유칼립투스 등 허브 화분을 집안 곳곳에 배치해 놓으면 좋습니다.

 

모기장과  모기 살충제

가장 원초적인 방법인 모기장을 활용하시는 방법도 좋을 때도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도 모기로부터 벗어나는데 가장 편하고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네요.

모기 살충제는 가장 효과가 빠른 방법 중 하나인데요.

사용방법을 잘 확인하시고 사용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에어졸 형태의 살충제는 인체에 해로울 수 있으니 사용 후 환기를 잘 시켜주는 게 좋으며, 모기에 직접 분사를 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