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소소한 팁/구글 애드센스

3편 구글 애드센스 재신청 방법

twogether 2017. 4. 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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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보니 벌써 세 번째 글입니다.

글이 길어질 수도 있으니 그냥 바로 본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애드센스에 재신청을 하셨다고 승인이 바로 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런데 재신청을 하고 답변 메일을 기다리는 시간이 점점 길어진다면,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과감하게 말하겠습니다.

"다른 방법을 모색하는 게 낫다"

 

왜냐고요?

제가 재신청을 하고 약 한 달 정도를 기다려보니 이래서는 절대로 승인을 받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이 딱! 들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고객센터에 문의글을 보냈지만 답변은받아볼 수 없었고 답답한 마음에 마지막 방법이라 생각한 게 바로,

"계정 삭제"였습니다.

 

어차피 신청서를 제출했을 뿐이지 승인을 받은 것도 아니고 계정삭제로 제가 받을 불이익이 없었기에 그냥 해보자는 생각에 무작정 계정 삭제 후 다른 계정을 새로 만들어 신청을 했습니다.

계정 삭제하는 방법도 어렵지가 않아서 편하게 했습니다.


#계정 삭제방법

내계정으로 들어가면 계정 환경설정란에 계정 또는 서비스 삭제가 보입니다. 그 항목에서 삭제하시면 됩니다.

(계정 신청: 구글 계정이 아닌 다른 메일계정을 이용해 만드셔도 됩니다. 저도 네이버 메일계정으로 승인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방법도 한 번으로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새 계정을 개설한 후 비승인 받으면 다시 계정 삭제의 방법도 4~5번은 반복했습니다.

계정을 바꿔 신청을 했지만 애드센스에서 평가한 제 블로그의 수준은 크게 바뀌지 않았거든요. ㅡ,.ㅡ;;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수정도 안 하고 그냥 기존의 블로그로 신청을 했으니깐요.

 

그때 비승인 답변 메일이라도 제대로 받았으면 수정이라도 했을 텐데 전 그렇지 못했스니다.

정말 4개월 동안 받았던 비승인 답변 메일이 기간에 비해 몇 개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신청했던 계정으로 받았던 답변은 3~4개 밖에 되지 않았고 답변 없이 기다려보니 내가 보낸 신청서가 제대로 검토가 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도 싫증이 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비승인 결과라도 답변이라도 받아보자는 생각에 계정삭제를 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법을 사용했더니, 똑같은 내용의 답변이 었지만 답변이라도 받을 수 있었고 그 답변 내용을 보면서 나름 기준을 만들어 블로그를 수정해 재신청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계정 삭제의 방법이 확실히 더 빠른 답변과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제 방법이 옳은 방법이 아닐 수도 있지만 저는 이 방법으로 지금의 결과를 받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답변을 기다리는 기간이 2주가 넘어가면 답변을 받을 확률은 떨어진다고 봅니다.

저는 2차 답변을 최장 4주라는 기간 동안 기다리고 답변을 못 받았는데 기다리는 게 답은 아닌 것 같습니다.

"3일 내로 사이트를 검토하겠다"라는 공지글과 달리 기간이 길어지면 빠르게 포기하시고 다시 처음의 신청과정을 거치는 게 더 빠른 결과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성격 급한 사람은 화병도 날 수 있는 기간이거든요. ㅠㅜ

 

그런데 올해 3월부터는 애드센스의 프로그램이 작년에 비해 조금은 개선이 된 것 같습니다.

신청하는 방법부터가 조금 달라진 것 같고, 1차와 2차 검토 기간도 좀 짧아진 느낌이 드는데요.

정확하게 뭔가가 달라졌다고 할 수는 없지만 조금이나마 개선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도 불편한 감이 있네요. 적응이 안돼서 그런가 ㅋㅋ

 

개인적으로 구글 애드센스는 매뉴얼은 있지만 적용되는 기준의 폭이 불분명한 것 같습니다.

거기에 그 기준이 하나하나 경험으로 표현하기에도 너무 다양하고 많다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승인절차를 거치면서 단순히 광고 수익을 얻어보자고 시작한 일이었지만 그게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애드센스가 정한 기준과 광고를 게시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블로그를 선택하면 선택받은 블로그는 광고를 게시하고 그 수익을 받는 구조를 만들어 조금이나마 깨끗하고 안정적인 광고 시스템을 만들어 가자는 것 같은데, 광고를 게시하는 입장에서 당연히 참여를 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 과정이 그렇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한테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전 쉽지않았습니다.

빠르게 광고 승인을 받으셨다는 분들이 부러울 뿐입니다.

 

여하튼 제가 승인을 받기 위해 했던 방법은 3편으로 마무리를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카테고리의 4편을 마지막 글로 구글 애드센스에 관련된 개인적인 얘기를 담아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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