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영화·드라마 후기

크리스마스에 볼만한 가족영화 크리스마스 연대기 The Christmas Chronicles

twogether 2018. 12. 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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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대기(The Christmas Chronicles)

감독: 클레이 케이티스

출연: 커트 러셀, 주다 루이스, 다비 캠프, 킴벌리 윌리엄즈 페이즐리, 올리버 허드슨

국내개봉: 넷플릭스(NETFLIX)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사고뭉치 남매들, 산타의 썰매에 올라타다? 거침없는 영혼의 21세기 산타도 놀라게 한 크리스마스 대소동!

위기의 크리스마스를 구하기 위한 마법 같은 모험이 시작된다.

- 넷플릭스(NETFLIX) 크리스마스 연대기 중에서.. -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12월이 되면 유독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영화가 보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제목부터 크리스마스 영화라 말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연대기'를 보게 되었는데요.^^

크리스마스에 아이들과 함께 볼 가족영화를 찾으신다면 이 영화 강추합니다!

전 나 홀로 집에 시리즈 이후로 오랜만에 재미있게 본 크리스마스 영화였습니다.

특히, 커트 러셀이 맡은 산타 캐릭터는 정말 매력적인 게 호탕하면서 능청스러운 산타의 모습이 기억에 남을 정도로 볼만하더라고요.

남매의 실수로 인해 크리스마스 정신이 사라지기 전에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줘야 한다는 어디선가 본 듯한 스토리였지만, 자연스러운 CG와 많은 

볼거리는 영화를 더욱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내가 본 크리스마스 연대기 줄거리!

[결말 X, 내용상 스포가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이 내용을 건너뛰어주세요!]

매년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행복한 가족 영상을 찍어 온 피어스 가족.

하지만 소방관이었던 아빠 더그 피어스(올리버 허드슨)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버리고, 가족이 함께 한 크리스마스 영상은 2017년이 마지막 영상이 됩니다.

 

2018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케이트(다비 캠프)는 아빠의 오래된 비디오카메라로 크리스마스 영상을 보며 아빠를 그리워합니다.

우연히 남아있던 새 녹화필름을 발견한 케이트는 산타에게 스케이드보드가 갖고 싶다는 영상 편지를 찍게 됩니다.

하지만 오빠 테디(주다 루이스)의 방해로 영상 촬영은 중단되고, 산타가 영상을 볼 가능성은 없다는 말과 함께 친구들을 만나러 외출을 하겠다며 케이트를

집에 남긴 채 나가버립니다.

 

동행하겠단 자신을 집에 두고 나가버리자, 케이트는 아빠의 카메라를 들고 테디의 뒤를 몰래 쫓아갑니다.

그리고 테디가 친구들과 함께 자동차를 훔쳐 타는 영상을 찍게 됩니다.

케이트는 집으로 들어온 테디에게 자신이 찍은 테이프를 보여주며, 엄마에게 이 사실을 알리겠다며 협박을 합니다. 

테디는 테이프를 빼앗기 위해 케이트와 다투게 되고, 일을 마치고 집에 온 엄마 클레어(킴벌리 윌리엄스 페이즐리)는 엉망이 된 집 안과 다투고 있는

아이들을 보게 됩니다.

남매에게 무슨 일인지 물어보지만 케이트는 사실대로 말하지 않고 둘러댑니다.

엄마는 남편의 죽음 이후로 어긋나는 아들 테디와 사이가 멀어진 남매를 보며 서운함을 내비칩니다.

짧은 훈계로 남매의 일은 일단락되고 케이트는 엄마와 함께 크리스마스 쿠키를 만들게 됩니다.

모녀가 쿠키를 만들던 중 엄마는 긴급 연락에 늦은 저녁 병원으로 다시 출근하게 됩니다.

외출하려던 테디는 엄마의 부탁으로 외출을 포기하고 케이트와 함께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내게 됩니다.

 

동생과 함께 집에 있게 된 테디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버리고 혼자 남은 케이트는 다시 카메라로 이전 크리스마스 영상을 보게 됩니다.

이때, 영상에서 선물을 놓고 가는 손을 보게 되고 산타라고 생각한 케이트는 테디를 불러 자신과 함께 산타의 영상을 찍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테디가 거절하자, 케이트는 산타의 영상을 찍는데 도움을 주면 차를 훔치는 영상을 찍은 테이프를 주겠다며 거래를 제안합니다.

테디가 제안을 받아들이자 남매는 산타의 영상을 찍을 준비를 시작합니다.

준비를 마치고 산타를 기다리던 남매는 기다림에 지쳐 잠에 들게 되고, 설치해둔 방울소리에 잠든 케이트가 깨어납니다.

카메라로 산타를 확인한 케이트는 테디를 깨워 카메라를 들고 함께 집 밖으로 나간 남매는 선물을 나눠주고 있는 산타의 영상을 찍게 됩니다.

더 잘 보이는 장소로 이동하던 중, 남매는 공중에 떠있는 산타의 썰매와 순록들을 보게 되고 케이트는 좀 더 가까이 보기 위해 전봇대 위로 올라가 산타의 

썰매 안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이 모습에 케이트가 걱정된 테디 또한 썰매 안으로 들어가는데요.


선물을 나눠주고 온 산타는 썰매에 남매가 있는 줄도 모르고 썰매를 몰아가며 선물 배달을 위해 하늘을 날며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매서운 바람과 추위를 견디지 못한 케이트는 산타(커트 러셀)를 부르게 되고 산타는 남매를 보고 놀라고 맙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산타는 썰매를 몰며 위기에 대처하게 되고 이로 인해 자신이 쓴 모자를 잃어버리는 것을 시작으로 선물 자루가 썰매 밖으로 떨어져버립니다.

거기에 썰매를 끌던 순록들과 연결된 줄마저 끊어지자, 산타의 썰매는 위치도 모르는 곳에 불시착합니다.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은 상황에서 남매는 산타와 인사를 나누게 되고 썰매 안을 살피던 산타는 자신의 선물 자루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됩니다.

선물 배달을 하기 위해서 먼저 순록을 찾아야 했던 산타는 별자리를 보며 순록의 위치를 파악하고, 크리스마스 정신 수치를 보여주는 시계의 눈금이

떨어지자 빨리 재정비해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려 합니다.

 

다급해 보이는 산타의 모습에 테디는 왜 그런지 물어보게 되고 산타는 전 세계 아이들이 산타클로스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자신이

가지 않으면 세계에 큰일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산타는 순록과 선물 자루를 찾은 후 엘프들에게 연락해 올해 크리스마스가 망치지 않게 하려고 합니다.

부서진 썰매에서 선물 자루 추적 장치를 찾은 산타는 혼자서 순록을 찾으러 떠나려 합니다.

하지만 산타는 마법을 가지고 있는 모자를 잃어버렸기에 어쩔 수 없이 걸어서 가야 하는 상황에 이르고 말썽을 부린 남매에게 평생 말썽꾸러기 명단에 

등록시킬 거란 말을 남기며 떠나버립니다.

 

이 말에 놀란 케이트는 테디를 설득하고 남매는 산타를 뒤따라가 돕겠다는 말을 건넵니다.

그렇게 동행하게 된 남매는 산타와 함께 인근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이동을 하기 위해서는 차가 필요한 상황이었기에 산타는 식당 직원들과 손님들의 도움을 받아 차를 구하려 합니다.

식당 안에 있는 사람들을 보자 산타는 그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내며 도움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자신들의 어린 시절을 너무 잘 알고 있는 산타에게 도움은커녕 경찰에 아동 납치로 신고를 하는데요.

 

산타와 남매는 차를 구하고 잃어버린 순록과 선물 자루를 되찾아 위기에 빠진 크리스마스를 구할 수 있을까요?

크리스마스 정신 수치가 떨어질수록 이들은 다급하기만 합니다.

이 영화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daum 영화]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크리스마스 정신을 외치는 가족영화이기에 좀 유치할 수 있지만 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어린 시절을 거쳐 성인이 된 사람들에게 잘 컸다는 말을 건네는 산타의 모습은 항상 지켜보고 있었다는 말처럼 들리는게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좋았는데요.

거기에 크리스마스 정신을 잃지 않은 어른들에게 선물을 내밀며 용기를 주고 함께 즐기는 장면은 정말 멋지고 볼만했습니다.

산타의 푸근한 이미지에 더 많은 매력을 보여주는 크리스마스 영화였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집에서 영화를 볼 계획이라면 이 영화 강추합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고 영화 또한 재미있습니다.

 

전 올해 크리스마스에 이 영화를 다시 볼 예정입니다.

그만큼 재미있었거든요.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계획이 생깁니다.

영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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