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영화·드라마 후기

마지막 5분이 속편을 보고 싶게 만든다 킨 더 비기닝 Kin

twogether 2018. 11.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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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 더 비기닝(Kin)

감독: 조나단 베이커, 조쉬 베이커

출연: 마일스 트루잇, 잭 레이너, 조 크라비츠, 데니스 퀘이드, 제임스 프랭코

국내개봉: 2018년 10월 11일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새로운 차원에게 선택 받은 소년

슈퍼건을 발견하면서 시작된 가족들의 모험
우연히 다른 차원의 무기인 슈퍼건을 얻게 된 소년은 갓 출소한 형 때문에 두 세계로부터 추적을 당하며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 daum 영화 중에서.. -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포털사이트 평점이 괜찮길래 영화 킨 더 비기닝(Kin)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5분을 제외하고는 진부한 스토리와 지루함도 느껴지는 게 취향의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속편을 위해 만들어진 서론만 긴 영화였거든요.

다른 차원에서 온 슈퍼간 하나로 이 영화를 이끌어 가기엔 많이 버거워 보였습니다.

거기에 흥행에 실패한 영화라 속편 제작여부도 불분명한데 기대감만 주고 끝나버리니 저에겐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내가 본 킨 더 비기닝 줄거리!

[결말 X, 내용상 스포가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이 내용을 건너뛰어주세요!]


더보기

인적 없는 오래된 폐건물 안에서 총격전이 벌어지는 소리와 함께 강한 폭발이 일어납니다.


엄마의 죽음 이후로 학교 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있는 일라이자(마일리 트루잇)는 정학을 맞고 맙니다.

일라이자는 집 밖으로 돌아다니게 되고 폐건물에 무단 침입해 고물을 주우며 고물상에 팔게 됩니다.

평소처럼 고물을 줍기 위해 폐건물로 들어간 일라이자는 그곳에서 의문의 사람 시체들을 보고 놀라고 맙니다.

그리고 떨어져 있는 다른 차원의 총에 관심을 갖고 보고 있던 순간, 갑자기 움직이는 시체에 놀라게 되고 미친 듯이 집으로 도망칩니다.

 

집으로 돌아온 일라이자는 자신의 정학 소식을 알게 된 아빠 할 (데니스 퀘이드)에게 나쁜 길로 빠지지 말라는 훈육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6년 동안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형 지미(잭 레이너)가 출소해 집으로 오게 되고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저녁식사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할은 전과자가 된 아들 지미가 탐탁치 않았고 차갑게만 대합니다.

가시방석인 식사자리를 피해 집 밖으로 나온 지미는 자신이 교도소에 있는 동안 뒤를 봐준 조직의 보스 테일러(제임스 프랭코)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테일러를 만난 지미는 자신의 뒤를 봐준 대가로 지불해야 할 6만 불을 잊지 않고 있으며 꼭 갚겠다는 말을 하는데요.

하지만 테일러는 그 돈을 바로 갚길 원했고 갚지 않으면 가족에게 찾아가 직접 받으러 가겠다는 협박을 합니다.

 

한편, 폐건물 사건 이후로 다른 차원에서 온 총에 관련된 꿈을 꾼 일라이자는 늦은 밤 몰래 폐건물로 향합니다.

하지만 폐건물 안에서 봤던 시체들은 보이지 않고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소리를 따라간 일라이자는 그곳에서 총을 발견하게 되고 작동되는 총을 보자 가방에 넣어 집으로 가져갑니다.

집으로 돌아온 일라이자는 형 지미가 빚진 6만 달러로 아빠와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을 보게 되고 지미는 자신의 흔적이 지워진 집에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자 아빠는 지미를 집에서 내쫓아버립니다.

 

다음날, 아빠는 창고를 정리하던 중 상자에 쌓여있는 고물을 보게 됩니다.

일라이자에게 고물에 대해 묻자 폐건물에 들어가 수거한 고물이라는 말에 도둑질을 했다며 자신이 일하는 사무실로 함께 가 건물주인들에게 이 사실을 말할 것을 명령합니다.

아빠와 함께 차를 타고 사무실로 향하던 일라이자는 엄하게 훈계를 하는 아빠의 행동에 자신이 입양아이기에 이러는 것이 아니냐는 말을 하며 서운함을 내비칩니다.

일라이자의 말에 아빠는 내 아들로 자식을 올바르게 키우기 위한 자신의 방법을 이해해주길 바랍니다.

 

회사에 도착한 아빠는 회사 출입구 자물쇠가 끊겨있는 것을 보고 이상함을 눈치챕니다.

그리고 일라이자를 차 안에 남기고 사무실로 들어간 아빠는 지미와 테일러 그리고 그의 부하들이 회사 금고 안에 있는 돈을 훔치고 있는 광경을 보게 됩니다.

지미는 자신이 빚진 6만 달러를 갚기 위해 아빠가 일하고 있는 회사 금고를 타일러에게 알려주고 돈을 훔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 상황을 막으려던 아빠는 결국 타일러의 총을 맞아 죽게 되고, 지미는 타일러와 실랑이를 벌이다 타일러 친형 더치를 죽이고 맙니다.

지미는 자신의 생각과 달리 악화된 상황에 6만 달러가 들어있는 가방을 들고 도망칩니다.

회사 앞에 주차된 아빠의 차와 일라이자를 본 지미는 차를 몰고 집으로 향합니다.

집에 도착한 지미는 일라이자에게 오랜만에 엄마와의 추억이 있는 타호 호수로 가족여행을 가기로 했다며 간단하게 짐을 챙겨 여행을 가기로 합니다.

아빠는 일이 바빠 나중에 오기로 했다는 지미의 말에 일라이자는 폐건물에서 주운 총과 함께 짐을 챙겨 급하게 집을 떠납니다.

 

테일러와 그의 부하들은 지미를 잡기 위해 집으로 향하지만 사라진 뒤였고 테일러는 부하들에게 지미를 찾을 것을 명령합니다.

여행을 가는 줄만 알고 형을 따라나선 일라이자는 모텔에서 하룻밤을 묵자, 몰래 욕실에서 자신이 가져온 총을 만져보며 작동법을 익히게 됩니다.

 

한편, 일라이자가 총을 주은 폐건물에 의문의 두 사람이 나타납니다.

이들은 첨단과학기술을 이용해 잃어버린 총을 찾으려 하지만 일라이자가 주워갔기에 찾을 수가 없습니다.

 

잠든 지미를 확인한 일라이자는 몰래 밖으로 나가 아빠에게 전화를 걸게 됩니다.

전화를 받지 않자 음성메시지를 남기게 되고, 할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던 타일러는 일라이자가 남긴 음성메시지를 듣고 그들의 목적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타일러는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지미를 찾기 위해 뒤를 쫒기 시작합니다.

 

타호 호수로 가기 위한 여행은 계속되고 일라이자는 철없는 지미를 따라 스트립쇼를 보러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스트립 댄서인 밀리(조 크라비츠)를 만나게 됩니다.

밀리와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지만 취한 지미로 인해 가게 사장과 시비가 붙게 되고, 싸움으로 번지자 이를 막기 위해 일라이자는 자신이 주운 총을 꺼내들며 그들을 위협합니다.

위협하기 위해 일라이자는 총을 작동시키게 되고 벽이 뚫리는 총의 위력에 다들 놀라고 맙니다.

모두가 놀라고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일라이자와 지미 그리고 밀리는 차를 타고 그곳을 도망치게 됩니다.

일라이자가 총을 작동시키자 의문의 두 사람에게 위치가 전송되고 이들은 총을 찾기 위해 훔친 바이크를 타고 위치가 전송된 장소로 향하기 시작합니다.

 

일라이자가 쏜 슈퍼건을 본 지미는 공터에서 자신 또한 슈퍼건을 사용해보려 하지만 작동하지 않습니다.

슈퍼건은 일라이자만 작동시킬 수 있었고 지미는 슈퍼건의 성능을 보기 위해 공터에 놓인 짚단을 쏴보라며 시키는데요.

형의 말에 슈퍼건을 작동시키게 되고 이들은 엄청난 성능에 놀라고 맙니다.

슈퍼건을 쏠 때마다 계속해서 의문의 사람들에게 위치가 전송됩니다.

 

이때, 지미는 6만 달러가 든 가방을 가게에 놓고 온 것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비도 오고 막막해진 상황에서 일라이자와 지미 그리고 밀라는 모텔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일라이자와 밀라는 침대 앉아 어린 시절부터 있었다는 일라이자 손에 있는 상처 이야기를 시작으로 밀라의 암울한 과거 이야기를 나누며 둘은 가까워지게 됩니다.

그리고 밀라는 지미에게 돈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 자신에게  몫을 주고 원하는 곳까지 태워다 줄 것을 제안합ㄴ다.

제안을 받아들인 지미는 일라이자에게 함께 참여할 것을 권유하게 되고 일라이자는 지미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슈퍼건을 무기로 가게 사장이 다니는 도박장을 급습한 지미와 일라이자는 계획대로 돈을 훔치는데 성공합니다.

 

한편, 슈퍼건의 위치를 따라 가게에 도착한 의문의 사람들은 주변을 조사하다 이번엔 총을 가지고 있는 일라이자의 얼굴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뒤쫓게 됩니다.

 

많은 돈을 갖게 된 일라이자와 지미 그리고 밀라는 타호 호수로 가던 중 휴식을 취하기 위해 카지노로 향합니다.

카지노 호텔에서 쉬고 있던 지미는 일라이자에게 아빠의 죽음을 알리려 하지만 쉽게 알리지 못하고 주저하기만 합니다.

결국 지미는 일라이자에게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고 자리를 피하고 맙니다.

밀라와 함께 식사를 하러 간 일라이자는 밀라의 휴대폰을 빌려 아빠에게 연락을 하게 됩니다.

이때, 우연히 보게 된 뉴스에서 아빠의 죽음을 알게 된 일라이자는 지미와 함께 용의자로 수배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일라이자는 지미를 찾아가 화를 내게 되고 둘은 카지노 경비원들에게 붙잡혀 경찰서로 이송됩니다.

가지고 있던 모든 물건들은 압수당한 지미와 일라이자는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게 됩니다.

경찰의 배려로 수감된 지미를 만나게 된 일라이자는 지미로부터 이번 일에 대해 설명을 듣게 되지만 일라이자는 아빠가 자신에게 한 충고를 형에게 하며 자리를 떠납니다.

 

지미와 일라이자가 잡혔다는 소식이 뉴스로 방송되고 테일러와 그의 부하들은 이 소식에 이들이 잡혀있는 경찰서로 향하게 됩니다.

그리고 경찰서에 도착한 테일러는 자신의 부하를 대동해 경찰들에게 총을 쏘며 수감된 지미를 찾으려 합니다.

 

경찰들과 테일러 일당들의 총격전을 피해 숨어있던 일라이자는 경찰들에게 압수된 슈퍼건을 찾아 이 상황을 대처하려합니다.

일라이자와 지미는 어떻게 될까요?

테일러는 지미를 찾아 형의 복수를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슈퍼건을 쫓는 의문의 두 사람은 누구일까요?

보다 자세한 내용과 결말은 영화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daum 영화]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영화를 보는 내내 형 지미의 해맑으면서 철없는 행동이 좀 답답했습니다.

도움이 안 되는 형을 따르는 일라이자가 불쌍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유명 배우들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뭔가가 암울하면서 어두운 게 제 취향에 맞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이 영화는 마지막 5분을 위해 존재하는 영화라고 봅니다.

눈이 가는 첨단과학기술을 볼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지만 시작인 것 같은데 영화가 끝나버리니 많이 아쉬웠습니다.

기억에 남는 마지막 5분이었기에 속편을 꼭 봤으면 좋겠습니다!^^

별로 할 말이 없네요.

여하튼 영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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