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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나는 몸신이다 이국종 교수에게 듣는다! 생사의 조건-중증외상센터 편을 보고

twogether 2018. 11.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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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로 200회를 맞이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 이국종 교수님의 특강을 한다길래 평소에 존경하는 분이라 이 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200회 특집에서는 중증외상센터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볼 수 있었는데요.

중증외상센터가 어떤 곳이고, 어떤 환자를 치료하며 어떤 치료과정이 이뤄지는지 등의 궁금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국종 교수님의 이야기가 길어질수록 의료인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재의 상황이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이전부터 이국종 교수님께서 중증외상센터에 대한 제도적, 환경적, 그리고 인력 등의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말을 많이 하셨고 지원을 하겠다는 정부의

답변을 받았기에 전 그동안 많이 개선되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국종 교수님을 통해 알게 된 중증외상센터의 현실은 여전히 지원은 없었고 이전과 별반 다르지 않게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까웠는데요.

그리고 미국과 영국 그리고 일본의 중증외상센터의 시스템 환경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의료시스템과 많이 비교되는 게 국가의 지원이 조속히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편을 통해 긴박한 사고 현장을 통해 중증외상센터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 수 있었는데요.

 

제가 본 나는 몸신이다 200회 특집 특강의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매년 응급실을 찾는 외상 환자의 수는 176만 명, 이 중 중증 외상 환자의 수는 7만 명입니다.

중증 환자를 살리기 위한 골든아워는 단 1시간이지만 중증 환자 응급실 대기시간은 평균 6.7시간입니다.

응급실 내원 환자 중 매년 8천 명의 사망 환자가 발생하고 이들 중 살릴 수 있던 환자의 수는 2천 4백 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외상 환자의 수가 이렇게 많은지도 몰랐고 특히, 50대 이하 사망률 1위가 각종 사고로 인한 외상이라는 점이 놀라웠는데요. 

 

이 사실과 함께 이국종 교수님께서 근무하고 계신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타의 24시간이 담긴 영상을 통해 외상 환자의 치료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중증 외상 환자를 살리기 위해 체계적인 응급조치와 치료 과정이 구축된 곳이었었지만 한시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의료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들어오는 중증 외상 환자들의 골든아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들의 모습은 정말 멋져 보였는데요.

리고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가 가지고 있는 항공 출동 시스템을 보면서 얼마나 필요한 시스템인지를 다시 한번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진 항공 출동 시스템은 환자를 살리기 위해 직접 의료진이 헬기에 탑승해 출동하는 시스템이었는데요.

 

헬기에 탄 의료진들이 좁은 헬기 안에서 응급처치 준비를 하고 착륙이 어려운 장소일 경우엔 직접 줄을 타고 내려가는 모습이 놀라웠습니다.

환자의 본 순간부터 응급처치부터 수술까지 살리기 위해 치열하게 움직이시던 이국종 교수님의 모습은 정말 대단해 보였는데요.

반복되는 일상이라 담담하게 말씀하시는 교수님의 무표정한 얼굴이 인상적었습니다.

 

중증외상센터의 24시간을 본 후 이국종 교수님의 중증외상센터 특강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진출처: 나는 몸신이다 방송 캡처]

특강의 내용은 중증외상센터와 응급실의 차이점, 골든아워의 중요성, 보완되고 개선되어야 할 중증외상센터 시스템 방안, 선진국의 운영 사례 등의

다양한 내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특강을 통해 제가 알게 된 것은 중증외상센터 시스템은 국민들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의료 시스템으로 일반 병원처럼 수익을 올릴 수 없는

구조이기에 국가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번 국가에 요청을 했지만 지원은커녕 되려 예산을 삭감하거나 기존에 이용하고 있는 시설물이 사라졌다는 말에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요.

특강을 보고 있는 내내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에 무전기가 없어 기업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다는 말은 정말 잊혀지지가 않네요.

바쁜 가운데 방송을 통해 대한민국에 중증외상센터 시스템을 알리고 정착시키려는 이국종 교수님의 노력이 보이는 게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려 합니다.

 

특강으로 중증외상센터의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제도와 지원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회에 꼭 필요한 중증외상센터 시스템이 전국에 잘 보급되어 국민 생명을 지키는 시스템으로 하루빨리 정착되길 바라봅니다.

유익한 특강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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