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영화·드라마 후기

다빈치 코드 3번째 이야기 인페르노 Inferno 후기

twogether 2016. 12. 2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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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페르노(Inferno)

감독: 론 하워드

출연: 톰 행크스, 펠리시티 존스, 벤 포스터, 이르판 칸

국내개봉: 2016년 10월 19일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암호를 풀지 못하면 지옥의 문이 열린다!
전세계 인구를 절반으로 줄일 것을 주장한 천재 생물학자 ‘조브리스트’의 갑작스러운 자살 이후 하버드대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은 기억을 잃은 채 피렌체의 한 병원에서 눈을 뜬다. 담당 의사 ‘시에나 브룩스’의 도움으로 병원을 탈출한 랭던은 사고 전 자신의 옷에서 의문의 실린더를 발견하고, 단테의 신곡 [지옥편]을 묘사한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가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원본과 달리 지옥의 지도에는 조작된 암호들이 새겨져 있고, 랭던은 이 모든 것이 전 인류를 위협할 거대한 계획과 얽혀져 있다는 것을 직감하게 되는데…
거대한 음모를 밝혀낼 유일한 단서, 단테의 지옥은 소설이 아니라 예언이다!

- Daum 영화 중에서 -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연말 분위기를 전혀 느낄 수 없었던(ㅋㅋ) 이번 크리스마스!

전 집에 콕! 박혀서 영화 "인페르노(Inferno)"를 봤습니다.

2009년에 다빈치 코드 2번째 시리즈인 "천사와 악마"이후로 7년 만에 보게 되었는데요.

10월 중순에 개봉을 했던 어쩌다보니 영화관에서 볼 기회를 놓쳐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지금에서라도 봤으니 다행이라 생각해봅니다.^^ 

 

댄 브라운(Dan Brown)의 소설을 영화화 한 인페르노는 다빈치 코드의  3번째 시리즈입니다.

시리즈로 나온 영화는 많이 있지만 이렇게 한 감독이 모든 시리즈를 찍은 경우가 흔하지 않은데요.

'다빈치 코드(2006) -> 천사와 악마(2009) -> 인페르노(2016)'는 론 하워드(Ron Howard) 감독의 작품으로 개봉 당시 인터뷰를 보면 현대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제작과 주연을 한 톰 행크스(Tom Hanks)와 함께 많은 공을 들였다고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기사 내용과 유튜브의 예고편 영상을 보며 엄청 기대를 하고 있었던 영화였는데 전 왜 영화관에서 볼 기회를 놓쳤을까요!ㅜㅜ

(영화 다빈치 코드를 좋아해 2편의 시리즈를 모두다 영화관에서 봐왔었는데 이번 편을 놓쳐 흐름이 끊긴 기분입니다. ㅠㅠ)

 

솔직히 전 댄 브라운의 인페르노를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소설 원작과 영화의 차이가 얼마나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영화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스토리 상의 긴박함과 함께 역사적인 명소들을 함께 볼 수 있는 영화였는데요.

 

특히, 이 영화 초반에 중요한 단서를 가지고 있는 단테의 신곡중 지옥편과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가 담긴 장면은 정말 무섭기도 하면서 신기하더라고요.

역시 다빈치 코드만이 보여줄 수 있는 유명 문학 작품에 암호를 결합해 풀어가는 스토리 방식은 항상 볼 때마다 신기라고 새로운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한 것 같은 영화였지만 결말로 가면서 점점 허술해지게 마무리가 전개가 좀 아쉬운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출연한 배우들의 연기는 다 좋았는데 왜 엉성한 결말을 보여주고 끝내려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로버트 랭던의 지식으로 암호처럼 얽히고설킨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스토리 방식인데 조금만 뒷심을 발휘해 더 치밀한 결말을 보여주시지....

저에겐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그래도 볼거리는 많았습니다.

이 영화에는 이탈리아와 이스탄불의 유명한 궁전이나 광장 등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많았는데요.

신비하면서 아름다운게 역사적인 명소를 직접 가보지 않아도 영화에 담긴 장면들을 통해 마치 현지가이드에게 설명을 듣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역시 로케이션 촬영이라 그런지 유적들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에 대해서 전반적인 스토리를 요약하지 않겠습니다.

어차피 검색창에 영화 이름만 넣으면 내용에 관련되어 무수히 많은 정보를 찾으실 수 있거든요!

영화는 보는 사람의 취미와 관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지니 영화의 재미의 유무는 알아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본 인페르노는 좀 아쉬움이 남는 영화로 기억이 되겠지만, 다빈치 코드 시리즈의 명성은 그대로 이어가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시리즈를 한편이라고 보신 분이라면 이번 편도 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짧은 소견을 적어봅니다.^^

 

특별한 것 없는 크리스마스 연휴 였지만, 그래도 좋은 영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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