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이력이 가져다준 인생 대역전 기회 세컨드 액트 Second Act
세컨드 액트(Second Act)
감독: 피터 시걸
출연: 제니퍼 로페즈, 마일로 벤티미글리아, 바네사 허진스, 레아 레미니, 트리트 윌리암스
국내개봉: NETFLIX(넷플릭스)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대형마트의 부매니저 마야.
실력은 뛰어나지만, 낮은 학력 때문에 승진의 벽에 부딪힌다.
좌절한 그녀에게 찾아온 인생 대반전의 기회, 마야의 새로운 전성기가 시작된다.
- 넷플릭스 영화 소개 중에서.. -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오랜만에 제니퍼 로페즈의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배우이기에 망설임 없이 선택해 보았는데요.
영화는 생각보다 한 것보다 재미있었습니다.^^
능력보단 학력과 스펙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인식이 담겨 있는 게 공감하며 볼 수 있었습니다.
학력위조, 가짜 이력이라는 내용을 볼 수 있었지만 좋은 의미와 해피엔딩의 결말이 보기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내가 본 세컨드 액트 줄거리!
[결말 X, 내용상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이 내용을 건너뛰어주세요!]
대형마트 부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마야(제니퍼 로페즈)는 매니저 승진 자리가 걸린 미팅으로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그녀와 함께 살고 있는 남자 친구 트레이(마일로 벤티미글리아)는 생일을 맞이한 마야의 긴장을 풀어주며 응원의 말을 건넵니다.
15년간 마트에서 일해온 마야는 미팅 자리에서 자신이 쌓아온 커리어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검정고시 출신에 대학도 나오지 못한 그녀의 학력은 자격 요건에 미치지 못했고 승진 기회를 놓쳐버리고 맙니다.
동료이자 절친인 조앤(레아 레미니)의 집에 친구들과 트레이가 모인 가운데 마야의 생일파티는 시작되었고, 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파티가 끝나자 조앤과 함께 뒷정리를 하고 있던 마야는 조앤에게 학력으로 승진기회를 놓친 현실에 불만을 털어놓습니다.
이때, 스탠퍼드에 다니고 있는 조앤의 첫째 아들 딜리가 생일 초를 켠 케이크를 들고 와 마야에게 소원을 빌라고 말합니다.
마야는 학벌에 상관없이 동등하게 대우받길 원한다는 소원을 빌게 됩니다.
다음 날, 마트로 출근한 마야는 이전과 달리 사기가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매니저와도 갈등이 생겨버린 상황에서 조앤이 그녀에게 새로운 면접 자리를 제안합니다.
대기업사 프랭클린 앤 클라크의 면접 자리였고, 딜리가 마야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그녀의 허락 없이 지원서를 제출해 잡게 된
면접이었습니다.
기회라 생각한 마야는 면접에 참여하고 되고 회사 사장인 앤더스(트리트 윌리암스)를 만나 면접을 보게 됩니다.
의도치 않게 부사장 조이(바네사 허진스)까지 함께 한 상황에서 고문직을 제안받은 마야의 면접이 시작됩니다.
마야는 앤더스의 질문에 회사 제품의 솔직한 조언을 하자, 조이는 언짢아합니다.
하지만 앤더스는 하버드를 수석 졸업과 평화봉사단의 자선 활동이 담긴 이력서와 그녀의 이력을 뽐내는 내용으로 가득 찬 페이스북을 언급하며
그녀의 조언을 좋게 받아들입니다.
자신의 가짜 이력을 듣고 당황한 마야는 면접을 마치고 조앤의 집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딜리가 가짜 이력서와 페이스북을 만들어 완전히 새로운 신분의 마야를 만들어낸 것을 알게 됩니다.
황당한 마야는 어차피 면접을 망쳤다는 생각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마야는 프랭클린 앤 클라크로부터 고용하겠다는 연락을 받게 되고 그녀는 바로 대형마트를 그만둡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마야는 야구 코치로 일하고 있는 트레이를 찾아가고 그와 저녁 약속을 잡게 됩니다.
약속한 식당에서 마야는 트레이에게 가짜 이력으로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말합니다.
트레이는 그녀를 축하하며 이제 자신과 함께 가정을 만들고 아이를 낳아 키우자고 말하지만 마야는 무언가를 숨기듯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거절합니다.
3년 이란 시간 동안 가정과 아이를 원했던 트레이는 마야의 대답에 실망하게 되고 둘은 결국 헤어지고 맙니다.
트레이와 결별한 마야는 조앤의 집에서 머물머 스킨케어 개발부 고문으로 출근하게 되고, 자신의 어시스트로 일하게 될 아리아나와 개발 실장
힐디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사무실에 적응도 못한 상태에서 오전 미팅에 참여하게 된 마야는 면접에서 본 조이를 만나게 되고 그녀가 사장 앤더스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미팅 장소를 방문한 사장 앤더스는 마야가 면접에서 말한 조언대로 스킨케어 라인의 오가닉 대안품을 만들라는 지시를 하게 됩니다.
조이는 자신과 론이 한 팀으로 더 오가닉 한 제품과 라인으로 바꾸고, 마야와 힐다가 한 팀으로 친환경 제품으로 새 라인을 만들어 경쟁을
해보자는 제안을 합니다.
사장의 허락으로 둘은 3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경쟁을 하게 됩니다.
경쟁은 시작되었고 마야는 힐다의 조언에 따라 100% 친환경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원들을 영입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고학력에 빵빵한 스펙을 가지고 있는 연구원들은 그녀의 영입을 거절했고 이미 조이와 론 팀에 합류한 상태였습니다.
아리아나의 도움으로 개발자 필릭스에게 찍혀 지하에서 고양이 사료를 만들고 있는 연구원 체이스를 찾게 되고 그는 마야의 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마야는 조앤과 함께 회사에서 지급된 사택을 보고 놀라고 맙니다.
생각지도 못한 집에 머물게 된 마야는 조앤에게 트레이의 안부를 묻게 되고, 조앤은 사실대로 말하지 않은 마야를 탓을 합니다.
부모를 잃고 할머니 손에 자랐던 마야는 할머니마저 돌아가시자 위탁 가정을 전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임신을 해 17살에 미혼모가 된 마야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어린 딸 세라를 입양기관에 보낼 수밖에 없었던 과거를
가지고 있었고, 입양 간 어린 딸의 미안함으로 가정을 만드려 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조앤은 마야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회사에서 지급된 카드로 쇼핑을 하게 되고, 다음 날 마야는 커리어우먼의 모습으로
팀원들과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데 열중하게 됩니다.
마야의 가짜 이력은 여러 번 그녀가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만들었고, 운 좋게 그 상황을 피하며 사장 앤더스와 부사장 조이에게 인정받게 됩니다.
하지만 론은 이런 마야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그녀를 의심하며 마야의 이력서에 적힌 학력을 보고 하버드에 연락하기 시작합니다.
이를 미리 예상한 딜리의 대처로 무사히 벗어나지만 론은 계속해서 직원 추천서 확인 연락을 했고 진짜 담당자와 연락되지만 담당자의
출장으로 확인 절차 기간이 늦어지게 됩니다.
각자 다른 프로젝트로 경쟁을 하게 되었지만 마야와 조이는 생각보다 말이 잘 통했고 조이는 회사일에 도움을 주는 마야에게 자신이 보관하고
있는 프로젝트 자료를 건네주려 합니다.
사장의 집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은 조이는 마야를 만나러 가기 전 아빠의 부름에 사장실로 가게 되고 조이의 친모가 마야라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조이는 앤더스에게 입양된 아이였고 친모를 찾고 있었지만 포기하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딜리가 온라인에 올린 마야의 가짜 이력으로 조이의 친모를 찾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마야는 만나고 싶어했던 딸을 찾아 기뻐합니다.
모녀로 만나게 된 조이와 마야, 조이는 마야가 이룬 모든 것들이 멋지고 자랑스러워했고 마야는 그런 조이가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직원들에게는 둘의 관계를 비밀로 유지하기로 동의한 상태에서 조이는 마야에 대해 알아가고 싶어 합니다.
마야는 자신의 진짜 모습에 실망할 거란 생각에 조이에게 사실대로 말하지 못했고 조앤에게 조언을 구하게 됩니다.
조앤은 사실대로 말하라고 하지만 마야는 쉽게 결정하지 못합니다.
마야는 조이에게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마야 팀의 프로젝트는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까요?
가짜 이력으로 얻게 된 대기업 고문직을 마야는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을까요?
보다 자세한 내용과 결말은 영화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daum 영화]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부모도 가족도 없이 어린 나이에 미혼모가 되어 아이를 입양 보내고 낮은 학력과 15년 동안 마트에서 일한 여성의 삶이 가짜 이력으로 한순간
새로운 삶을 얻게 된다는 설정은 저에겐 한국 드라마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각본이라고는 하지만 가짜 이력에 관련된 뉴스를 본 적이 많아서 그런지 왠지 이런 일이 실제로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는데요.
한국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설정도 간간히 보이는 게 코믹한 장면들도 많아 재미있으면서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였습니다.
열심히 사는 여자이자 엄마의 모습과 감동적인 결말이 담긴 영화였습니다.
공감하면서 보기 좋은 영화라 그런지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제니퍼 로페즈의 영화를 봤는데 재미있네요.
영화 잘 봤습니다.
'살면서 뭐든 할 수 있고 누구든 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가 왔을 때,
자신을 막는 건 자신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