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전주식 콩나물탕 레시피
이번 주 수미네 반찬에서는 전주식 콩나물탕 레시피를 알려주셨습니다.
술 마신 다음 날, 숙취로 울렁거리는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레시피였는데요.
김수미 선생님께서 이열치열이라며 콩나물국이 아닌 콩나물탕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김수미 선생님 표 '전주식 콩나물탕 레시피'
바로, 시작합니다.^^
[재료 준비: 육수(대파 뿌리, 멸치, 다시마, 밴댕이), 콩나물, 새우젓(육젓), 청양고추, 통깨, 계란, 고춧가루]
육수 재료로 멸치, 다시마, 밴댕이, 대파 뿌리를 뚝배기에 넣어줍니다.
(육수 재료가 있으면 넣고 굳이 안 넣어도 된다고 하시네요!
기호에 따라 그리고 집에 있는 재료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콩나물 노란 머리는 조금 남기고 뿌리를 모두 다듬어 놓은 콩나물을 뚝배기에 넣고,
바로 가스불 위에 올려줍니다.
가스불에 올려놓은 뚝배기에 넘치지 않을 정도의 물을 넣어준 뒤 뚜껑을 닫아줍니다.
콩나물이기에 10분이 안 되는 짧은 시간 안에 끓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콩나물을 6~7분 정도 삶아줍니다.
여기서 TIP!
콩나물은 뚜껑을 중간에 열게 되면 비린내가 나기에 뚜껑을 덮어주셔야 합니다.
육수 재료는 건져내지 않고 그대로 놔둔 상태에서
다진 마늘 한 젓가락과 새우젓(육젓) 한 젓가락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약간의 통깨와 청양고추 반개를 썰어 넣어주세요!
계란을 1개를 넣어줍니다.
(전주식 콩나물탕에는 수란이 올라가는데 만들기 번거롭기에 그냥 계란을 넣은 것이므로 대신한다고 합니다.
노른자는 풀지 않고 그대로 넣어줍니다.)
데코 형식으로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줍니다.
[사진 출처: tvN 수미네 반찬 캡처]
뚜껑을 덮지 말고 약 2~3분 정도 더 끓여주면 전주식 콩나물탕 완성입니다.^^
간을 보고 싱거울 경우, 새우젓(육젓)으로 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밴댕이(디포리)를 너무 넣으면 시원한 맛이 안 나고 되려 생선 비리 맛이 난다고 하는데요.
시원한 맛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밴댕이를 안 넣고 조리를 하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삭아삭한 콩나물 식감이 살아있으면서 시원한 맛이 일품이라는 전주식 콩나물탕!
이열치열이라는 말에 딱 어울리는 시원한 속풀이용 해장국인데 그냥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레시피는 생각보다 쉽고 간단하지만 셰프님들마다 맛이 다른 걸 보면 이것 또한 쉬우면서 어려운 요리인 것 같은데요.
확실히 여러 번 해봐야 제대로 된 맛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용으로 간편하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 잘 전수받아갑니다.
왠지 요령이 붙으면 자주 해먹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