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갈치조림 레시피

76회 수미네 반찬에서 알려준 세 번째 반찬은 갈치조림입니다.

김수미 선생님께서는 무를 넣은 갈치조림과 감자를 넣은 갈치조림 만드는 법을 알려주셨는데요.

부드러운 갈치 살과 칼칼한 양념 맛이 일품이라는 김수미 선생님 표 '갈치조림 레시피'.

바로 시작합니다.^^

 

[재료 준비: 갈치 1마리, 무 또는 감자, 양파, 대파, 홍고추, 청양고추,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어간장, 양조간장, 매실액, 쌀뜨물]

무 1/3개를 넓적한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갈치조림에 감자를 넣을 경우, 감자 4개를 넓적한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갈치조림을 만들 때 무와 감자를 함께 넣으면 식재료 고유의 맛을 느끼기 어려워 무와 감자를 함께 넣지 않는다고 합니다.)

냄비에 썰어놓은 무 또는 감자를 깔은 뒤 갈치의 비린맛을 없애고 고소함을 주기 위해 쌀뜨물 1.2리터를 부어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 센 불로 끓여줍니다.

 

무와 쌀뜨물이 끓는 동안 갈치조림에 들어갈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먼저, 양파 1/3개를 얇게 채 썰어 볼에 담아줍니다.

대파 1대와 청양고추 2개 그리고 홍고추 1개를 어슷하게 썰어 볼에 넣어주세요.

여기에 고춧가루 2큰술+매실액 1큰술+다진 생강 1/4큰술+다진 마늘 1큰술+어간장 1큰술+양조간장 3큰술을 넣고 재료들을 잘 섞어줍니다.

(갈치조림은 싱거우면 맛이 없기에 차라리 약간 짭조름하게 간을 하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준비한 갈치는 두툼하게 자른 뒤 살이 함께 잘리지 않도록 가위를 이용해 지느러미를 잘라줍니다.

그리고 갈치 내장을 뺀 뒤 흐르는 물에 헹궈줍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손질된 갈치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무와 쌀뜨물이 끓고 있으면 젓가락으로 무를 찔러봅니다.

젓가락이 살짝 들어갈 정도로 무 또는 감자가 익었으면 갈치 1마리를 넣어줍니다.

(갈치 대가리까지 모두 넣어주세요!)

그리고 갈치 위에 아까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모두 골고루 부어줍니다.

뚜껑을 닫고 양념이 잘 배도록 끓여줍니다.

(갈치는 오래 익히면 안 된다고 합니다.)

 

갈치조림이 완성되어 갈 때쯤 간을 보고 싱거우면 어간장 또는 양조간장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입맛에 따라 간을 맞췄으면 대파를 큼지막하게 잘라 넣어줍니다.

(대파가 생선 비린내를 잡아주기에 많이 넣으면 좋다고 합니다.)

뚜껑을 닫고 약한 불에서 조금 더 끓여주면 갈치조림 완성입니다.

 

[사진 출처: tvN 수미네 반찬 방송 캡처]

부드러운 갈치 살과 칼칼하고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밥을 부른다는 갈치조림!

무를 넣은 갈치조림은 시원한 맛이 그리고 감자를 넣은 갈치조림은 담백한 맛을 맛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맛있게 조리된 갈치조림을 보고 있으니 갖지은 밥에 잘 익은 무와 갈치 살 발라서 비벼먹고 싶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잘 어울리는 이번 레시피도 잘 배워갑니다.^^